생활이야기 264

이웃사촌들과 광교산 다녀와서..

10.22 일욜. 날씨는 맑다. 약간 추워지네. 오랜만에 이촌들과 광교산을 걷기로하고 11시경 한일타운 후문 입구에서 11시경 만났다. 시간되어 나온 친구들은 6명이다. 가을맛을 볼 요량으로 단풍숫자를 셈 해가며 가로수길을 걷는다. 얼마전만 해도 매주 휴일날은 늘상 만났으나, 이들도 슬 슬 황혼을 물들이는 나이들이라 뜸 해지기도 한다. 그만큼 힘도 빠지고 있다는 증거다.더 이전으로 간다면, 광교산으로 비로봉 에서 절터까지 가서 내려와 보리밥에 바베큐 먹는 맛으로 열댓명씩 모여 다니곤 했는데 이사도가고 저리도 가고 하다보니 이제 송년회때 다 모여야 열명대이다.지난 세월이야 다 흐뭇들하지만, 한 삼십년 같이 지내다보니 이웃들도 가족화 현상이 나타나 재미는 덜 한것 같아도 믿음이 묻혀 있다. 서로 눈빛만 보아..

생활이야기 2023.10.22

물든 가을날 이촌들과 수원을 즐기다

10월 8일 .일욜. 수원은 잔치중이다. 가을의 절정을 기분으로 삼키며, 연 삼일간의 수원화성문화제가 수원 화성행궁으로 중심하여 각 요소별 커던 작던 많은 행사를 갖고 시민들을 불러 모은다. 수원화성문화제가 시작한 어제부터 동참한 동우는 1박2일 일정으로 시작날 어울려 보내고, 어제 저녁 일본과의 축구전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통닭한마리에 맥주 한병 준비하고 양주한병도 장식장에서 꺼낸다. 이기기만 해다오! 하며 상차림 준비 중 시작하자마자 한골 먹는다. 축구분위기 만들어 한잔 마시며 응원 하겠다는 마음은 다 깨어지고 상 깔고 악으로 한잔 나누고 먹는다. ㅡ 겨우 2;1로 이기니 그래도 수고한 선수들께 고맙다는 인사 전한다. 아침 일찍일어난 동우와 사우나를 하고 12시 이촌 모임있으니 커피 한잔만 마셨다...

생활이야기 2023.10.08

아들 불혹의 생일을 축하하며

아들 종일이 태어 나던 날. 사십년 전 9월 24일 오늘! 나는 그때 태광산업 본사 로컬과에서 계장으로 있을 때이다. 10월 생산계획으로 부산 본공장에 생산 회의가 있어 일반적으로 부서장인 부장이 참석하는데 부서 이동한 한차장이 얼마 안되어 로컬과 고참인 나를 보낸다. "저가 세째 아이 출산날이 다 되어 못가겠다" 하니, 이사람아! 애는 자네 집사람이 낳지. 자네가 낳는냐! 고 억지로 보내니 어쩌랴. 한창 성수기라 물량이 부족해 각 부서별로 서로 다투는 시기이다. 수출.내수.로컬부서가 부산공장 생산회의에 악을 써고 생산물량을 확보해야한다. 한참을 로컬 원료와 원사를 얼마 더 배정 해 주어야 된다고 열변을 토하던 순간 기획실 직원이 뛰어 들어 와 "배계장 막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입니다" 유 전무님 이하 공..

생활이야기 2023.09.24

9월10일 46회 기념일. 배효철:최선희 만남 51주년.

이웃사촌 들과 축하파티 가족쟁이 배효철 품으로 온기 전하며 긴 여정 눈길 옮긴 적 없이 안녕 기도하며 가족 쉼터 일구고 온새미로 기원 담아 함께 심어 가꾼 사랑의 텃밭 줄기 따라 이어진 미소 천사들 던져준 삶 자락 옹골차진 못해도 훌륭히 엮어 꽃가람 흐르게 전하는 아비 가슴 무지개 수 놓고 너희 앉히며 도란도란하련다.

생활이야기 2023.09.09

최선희 여사 찐 생일파티 열다

23.0619. 월욜. 어제 가족들 생일 축하파티 이어, 오늘 찐생일 날 이웃사촌들의 축하파티가 동강맑은송어집에서 오후 7시에 열렸다. 6월달에 들어 이촌들 생일자가 모두 세사람 으로, 김병군이사.장선희.오늘 집사람, 이달은 이촌 모임이 연거퍼 축하파티가 이어지는 달이기도 하다. 주말에 날을 못 잡아 평일인 월욜 찐생일날 오후 7시. 이촌들이 서울에서,안양에서, 봉담에서 멀리서 모이다 보니 바쁜 모임이 되었다. 참석하기로 한 장선희는 딸이 아퍼서 손주를 봐 줘야 한다고 낮시간에 집으로 잠시 들러 언니 옷선물을 주고 갔다. 난 주말에 먹은 게 잘못 된건지 탈이나서 가족파티때 소주로 소독하고, 기운이 없어 월욜 합창연습도 빠졌다. 마침 회를 먹기로 되어 배탈이 재발 될까봐 슬쩍 집사람에게 "오늘 나 빠지면 ..

생활이야기 2023.06.19

최선희 생일 가족파티 열다.

23.0618. 일욜. 울 집사람 생일파티를 찐생일 하루앞인 일욜날 잡아 가족들 모여 파티를 연다. 동네 북경오리집에서 오후12시 모여, 서울에서 작은딸이, 용인에서 아들네가 근처 수원에서 큰딸네가 모여 모두 14명 이어야 하는데 큰손녀 다윤이와 서초동 공주 윤지가 학원 가야 한다고 빠져 12명만 모였다. 공부하겠다는데 어쩌랴! 거의 비슷한 시간에 도착하다보니 서울 애들이랑 용인애들 입구에서 만나니, 막내 손녀 윤슬이 할아버지에게 쫓아와서 안기며 "할아버지 나 엄청 할아버지 보고 싶었어! "하며 뽀뽀를 해댄다. 정말 이리 하는데 어찌 이뻐하지 않겠나? 나도 "윤슬아! 할아버지도 너가 너무 보고 싶어 눈물이 낫단다."응수하며 뽀뽀 해댄다. 예약한 밀실에 자리 잡고 베이징덕 3마리에 맥주.소주와 음료수등을 ..

생활이야기 2023.06.18

이촌 장선희 생일축하파티 열다

23.0605.월욜. ㅡ 이웃사촌 장선희의 찐생일은, 6월4일 이었으나, 워낙이 주위 친구와 후배들이 많아 생파만 열흘정도씩 하니, 시간이 나지않아 하루지난 오늘에야 이촌들도 축하 자리를 마련 할 수 있었다. ㅡ 비록 하루 지났으나 지방에 있는 이촌 장동우가 참석하려니 오후 7시로 잡고 한일타운 부근 "하한정"으로 생파장소로 정하였다. 김병군이사 내외는 해외여행 중이라 불참 하고 한일가팀 4명과 생일자 장선희와 장동우 참석하여 6명이 모여 축하 한다. ㅡ 하한정의 맛인 양념돼지갈비로 6인분에 추가 3인분하고, 소,맥으로 주문하고, 생일케잌은 필자가 별도로 축하인사로 준비했다. 요즘 손녀를 본 재미로 얼굴이 환한 생일자 장선희는 기쁨에 인사 서로 나누며 잔을 돌린다. 장선희는, 예전 신풍국악예술단에서 민요..

생활이야기 2023.06.05

이촌 김병군 생일파티.

23.0530.화욜. 찐생일이 음4.13/ 6.1 목욜이나, 미리데이 생파축하파티를 "마장동육번지"에서 자리를 펼쳤다. ㅡ 김병군은, 필자와 근 40년지기로, 태광산업 본사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으로 의형제를 맺어 지내온 각별한 동생인 셈이다. 수원이 근무지이나 집은 서울에서 출퇴근 하니, 이촌들 생파에 자주 참석 못한다고 축하파티 거절하나 이촌방에 공지 안하는 조건으로 며칠 앞당겨 날 잡았다. ㅡ 한일가팀들 과 김이사와 같은 진주출신인 박영옥여사가 진주오빠라고 축하파티는 꼭 열어야 한다고! 케잌은 박여사가 준비했다. ㅡ 퇴근시간 쯤 오후 5시에 만나기로 하여 정시에 자리잡고 소한마리 2세트 주문하여 막 시작 할 무렵. 생일자 김병군이사 부인 조성선씨 대동하고 나타나네. 예상 밖이라 모두 환영에 박수를 던..

생활이야기 2023.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