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효철 277

함박꽃

함박꽃                              배효철눈빛 품어수 놓은 달보드레한 향기마음껏 전하는 눈빛 헤엄치며 건져낸 미소는그윽한 보따리 풀고떨리는 가슴따스한 손길 기대어함박꽃 피어 그려 얹고건네준 할배의 따스한 입김한줄기 꽃가람 되어 아이 영혼 속 춤추어 주네.  *꽃가람:꽃이 있는 강.- 한국영농신문 게재 2021.04.22 시 "함박꽃" 한국영농신문 게재되다2021.4.26일자 한국영농신문 영농시단에 시 "함박꽃"이 게재되었다. 본 시는, 아기의 순수한 미소를 얻어내는 과정을 노래하며 그 행복한 순간을 서로 나누는 아름다움을 그린 시 이다. 힘든 코로나 시대에 아이가 주는 행복감으로 다 잊어버리고 모두가 마스크 벗는 그 순간에 함박꽃이 되어 절친들과 미소를 나누는 시간을 기대해 보기로..

폭포연가

제목;폭포연가 ,유화 10호/초대작가 출품작.          폭포 연가                             배효철생의 공간 주고받았던 미련들로헤엄쳐 그림 수 놓고너와의 만남 가득히진솔한 언덕 넘나들며가슴으로 화판에 올려 담은수많은 이야기 눈길 보낸 빛깔들,이제 너의 영혼 속 깊숙이파리한 가슴 묻어두며피어 보낸 꽃들로 널 물 들여 한순간 놓치지 않고앞가슴 절여 수놓은 여운비록 다하지 못한 정흐르는 물줄기 띄워두고생의 공간 영원토록 기억하리라.

그 날의 노래

그  날의 노래                                  배효철두 손 마주한 따뜻한 눈길하나 됨을 하늘에 고하고그대로 좋아수놓은 사랑으로세 개 별 은총 얻어마음 모아 행복 빌어스스럼으로 제 뜻 일군 분신들분홍색깔 두 줄 세줄 이어져미소가 넘쳐나는 둥지화폭에 담기는 노을의 찬미파 뿌리 멋을 읽고새겨진 줄기 서로 닮아더 구하려 애쓰지 않고가슴으로 전하며그 날을 노래하며 온기의 눈길.

정풀이

뎃생 / 2010년 작,                 정풀이                                 배효철 누가 더세나힘줄 세우며팔 걷어붙이던,  도랑 건널 때누가 더 멀리 뛰냐고바지 흠뻑 젖었던, 딱지 구슬치기숨바꼭질에숙제 까먹고 혼나던, 친구야!여 즉 변함없이 함께해 준 날내 안주머니 넣어둔나머지 정그마저 더 주고 싶구나.  *한국영농신문 게재,20202.2.3. 월.9면 영농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