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 259

빛그림방 화우 이정희여사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다.

23.1203 서울 컨벤슨헤리츠웨딩홀에서 듬직한 아들 권성찬의 결혼식이 있어 집사람과 작가 김경애와 함께 일찍 서둘러 출발하였다.예전 차 끌고 가다가 차 막혀 혼난 적이 있어 주로 서울은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데, 몆번 갈아타야하는 번거러움이 거추장해서 아예 일찌감치 출발하다보니, 1시반 예식인데 넘 일찍 도착해 커피 카페에 들려 근 시간반을 쉬었다. 혼주인 정희씨부부도 그곳에서 만나 미리 인사 나누고, 혼주 권사장은 새신랑 같은 폼이고 정희씨는 곱게 차려입은 한복이 참 곱게 입어 한층 이쁘네. 담 모임때 신년회 하자고 한복 입고 오라 해야겠다. 여튼 말 들을리는 없겠으나...어딘가 들렸다 온다는 현정이부부는 제때 도착하여 5층 식장에서 만나 인사 나누고 혼주두분께 정중히 축하 인사 나누고 같이 사진 ..

생활이야기 2023.12.03

멋쟁이 손주 제우 생일 날.

10 월 31일 화욜, 울 큰딸 리나 아들 이제우생일파티에 제우가 할아버지 할머니 꼭 오셔야 된다고 지할머니에게 당부했단다. 아마도 할머니가 늘 돌 봐주니 할머니땜시로 또 저 애비 외국에 사업으로 나가 있으니, 할아버지도 초대덤이 된거 아닌가 본다. 여튼 내륙여행 대전.대구 찍고 올라 가는 날이니 당일 일정은 컨디션상 취소시키고 바로 올라가기로 했다. 생일파티장소는, 이제우가 신청한 AK 플라자 6층 "아웃백" 에 7시까지 다.우리가 3층에 주차하고 6층에 도착하여 찾던 중 다윤이 할머니 어디냐고 전화와서 메가박스 옆이라네. 좀 전에 왔단다. 자리잡고 주문하려니 담당이 와서 뭔가 메뉴 소개하는데 도대체 뭔 말인지? 딸이 신중하게 비교하며 주문하는 모양이다.오늘 생일자 원하는대로 시켜주거라! 해 놓고는 우..

생활이야기 2023.10.31

중앙대 경제과 68학번 ㅡ 절친 동창들 만나다.

10월 25일 수욜. 날씨는 완연 가을날씨 좋다. 수개월전 만나자고 약속 해 둔날이다. 지난번 만남은 중간지점 교대역 부근에서 만나 담 모임은 수원에서 만나기로, 20대 청년때 만나 흑석동을 누비다가 박성 친구는 대우실업. 진성호 친구는 충남방적으로 필자 배효철 은, 태광산업 서울 본사로 각각 나름대로 직장생활 잘 해나가고 결혼하여 각자 알뜰히 가정과 사회생활을 정도의 길을 걸으며 그간 어쩌다 각기 만나기도 했으나, 그때 어울리던 친구들 모두 만난다는 거 쉽지않았다. 요즘도 연락만 하며 만나지 못하는 대우중공업 다녔던 최정배 친구는 김포부근에서 사업 하다가 고향 창원에 있다는 소식에 전화만 통화하고 있다. 그 중 가까웠던 세명 친구들이 가끔씩 모여 정풀이 하곤 하는데 황혼을 물들이는 친구들 모습은 그대로..

생활이야기 2023.10.26

이웃사촌들과 광교산 다녀와서..

10.22 일욜. 날씨는 맑다. 약간 추워지네. 오랜만에 이촌들과 광교산을 걷기로하고 11시경 한일타운 후문 입구에서 11시경 만났다. 시간되어 나온 친구들은 6명이다. 가을맛을 볼 요량으로 단풍숫자를 셈 해가며 가로수길을 걷는다. 얼마전만 해도 매주 휴일날은 늘상 만났으나, 이들도 슬 슬 황혼을 물들이는 나이들이라 뜸 해지기도 한다. 그만큼 힘도 빠지고 있다는 증거다.더 이전으로 간다면, 광교산으로 비로봉 에서 절터까지 가서 내려와 보리밥에 바베큐 먹는 맛으로 열댓명씩 모여 다니곤 했는데 이사도가고 저리도 가고 하다보니 이제 송년회때 다 모여야 열명대이다.지난 세월이야 다 흐뭇들하지만, 한 삼십년 같이 지내다보니 이웃들도 가족화 현상이 나타나 재미는 덜 한것 같아도 믿음이 묻혀 있다. 서로 눈빛만 보아..

생활이야기 2023.10.22

물든 가을날 이촌들과 수원을 즐기다

10월 8일 .일욜. 수원은 잔치중이다. 가을의 절정을 기분으로 삼키며, 연 삼일간의 수원화성문화제가 수원 화성행궁으로 중심하여 각 요소별 커던 작던 많은 행사를 갖고 시민들을 불러 모은다. 수원화성문화제가 시작한 어제부터 동참한 동우는 1박2일 일정으로 시작날 어울려 보내고, 어제 저녁 일본과의 축구전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통닭한마리에 맥주 한병 준비하고 양주한병도 장식장에서 꺼낸다. 이기기만 해다오! 하며 상차림 준비 중 시작하자마자 한골 먹는다. 축구분위기 만들어 한잔 마시며 응원 하겠다는 마음은 다 깨어지고 상 깔고 악으로 한잔 나누고 먹는다. ㅡ 겨우 2;1로 이기니 그래도 수고한 선수들께 고맙다는 인사 전한다. 아침 일찍일어난 동우와 사우나를 하고 12시 이촌 모임있으니 커피 한잔만 마셨다...

생활이야기 2023.10.08

아들 불혹의 생일을 축하하며

아들 종일이 태어 나던 날. 사십년 전 9월 24일 오늘! 나는 그때 태광산업 본사 로컬과에서 계장으로 있을 때이다. 10월 생산계획으로 부산 본공장에 생산 회의가 있어 일반적으로 부서장인 부장이 참석하는데 부서 이동한 한차장이 얼마 안되어 로컬과 고참인 나를 보낸다. "저가 세째 아이 출산날이 다 되어 못가겠다" 하니, 이사람아! 애는 자네 집사람이 낳지. 자네가 낳는냐! 고 억지로 보내니 어쩌랴. 한창 성수기라 물량이 부족해 각 부서별로 서로 다투는 시기이다. 수출.내수.로컬부서가 부산공장 생산회의에 악을 써고 생산물량을 확보해야한다. 한참을 로컬 원료와 원사를 얼마 더 배정 해 주어야 된다고 열변을 토하던 순간 기획실 직원이 뛰어 들어 와 "배계장 막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입니다" 유 전무님 이하 공..

생활이야기 2023.09.24

9월10일 46회 기념일. 배효철:최선희 만남 51주년.

이웃사촌 들과 축하파티 가족쟁이 배효철 품으로 온기 전하며 긴 여정 눈길 옮긴 적 없이 안녕 기도하며 가족 쉼터 일구고 온새미로 기원 담아 함께 심어 가꾼 사랑의 텃밭 줄기 따라 이어진 미소 천사들 던져준 삶 자락 옹골차진 못해도 훌륭히 엮어 꽃가람 흐르게 전하는 아비 가슴 무지개 수 놓고 너희 앉히며 도란도란하련다.

생활이야기 2023.09.09

최선희 여사 찐 생일파티 열다

23.0619. 월욜. 어제 가족들 생일 축하파티 이어, 오늘 찐생일 날 이웃사촌들의 축하파티가 동강맑은송어집에서 오후 7시에 열렸다. 6월달에 들어 이촌들 생일자가 모두 세사람 으로, 김병군이사.장선희.오늘 집사람, 이달은 이촌 모임이 연거퍼 축하파티가 이어지는 달이기도 하다. 주말에 날을 못 잡아 평일인 월욜 찐생일날 오후 7시. 이촌들이 서울에서,안양에서, 봉담에서 멀리서 모이다 보니 바쁜 모임이 되었다. 참석하기로 한 장선희는 딸이 아퍼서 손주를 봐 줘야 한다고 낮시간에 집으로 잠시 들러 언니 옷선물을 주고 갔다. 난 주말에 먹은 게 잘못 된건지 탈이나서 가족파티때 소주로 소독하고, 기운이 없어 월욜 합창연습도 빠졌다. 마침 회를 먹기로 되어 배탈이 재발 될까봐 슬쩍 집사람에게 "오늘 나 빠지면 ..

생활이야기 202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