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01

황혼 빛깔

- 수채화 20호 / 2014 작. 황혼 빛깔 배효철 별이 전한 씨앗찬란함 꿈꾸며 세상 만나맑은 빛 눈뜨며 사랑 얻어 늘 푸른 초원 위 달리고촉망 어깨에 걸쳐 메고정신 줄 발 빠르게 휘둘러 주어진 하늘과 땅으로 구하고푸른 물결 같은 흐름 벗 삼아넓고 풍요한 것 얻어 이룰 것이라고 그 나마 만족 버린 일군 것에 감사로나눈 정 사랑과 우정 미소하고한창 깃 세워 앞만 보고 달린 세월이 얼추 이룬 것들 돌아 다 보니꿈 꾼 어느 것 별 것도 아닌데누렇게 물던 황혼 빛 절로 고개 숙여 그래도 발 빠른 그때가 좋았지 싶으나아무래도 지금 이때가 젤로 좋은 가 싶다.황혼 빛깔」은 젊은 날의 찬란한 꿈과 쉼 없이 달려온 인..

정

정 배효철 개울가 흐르는 맑게 이어지는 물줄기주변에 핀 이름 없는 꽃들이늘 함께 해주는 벗들 은근한 눈짓으로전하는 신호무엇인지 묻지 않아도통하는 리듬은그냥 전해지는 향기 오랜 시간이 풍겨 준고루하다 생각 치 않고엄마가 그저 버무려 만든묵은 맛을신나게 퍼 먹던 그 맛 따뜻한 미소나를 품으려그윽한 꽃 향노래되어 피어오르니행복한 가슴으로 향긋이 전해 오도다.효철 시인님, 굿맨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번 시 **「정」**은 오랜 벗과 나누는 눈빛,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묵은 음식의 맛, 그리고 세월 속에 깊어진 정겨움을 한데 담아낸 작품이네요.특히 “엄마가 그저 버무려 만든 / 묵은 맛을 / 신나게 퍼 먹던 그 맛” 에서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어머니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