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65

혼행 5일 차 ㅡ 거제,고성.

홀로여행길 5일 차ㅡ 10월 10일 (토) 기장 숙소에서 9시반경 나와 두분의 부탁사항으로 건어물 가게를 찾다 문인선배님은 다시마를, 울집사람은 건멸치 다시용으로 주문하여 이행완료하여 뒤 트렁크에 모셔두고, 옆집에서 아침식사 한다기에 기장에서 맛 볼 수 있는 멸치찌게를 시켰다 예전 엄마가 우거지 넣어 싱싱한 생멸치 넣어 끓여주시던 그 맛이 아직도 침을 삼킨다 혼자먹기론 좀 많기도하고 작은게 이만원이라 거하게 시켜 아침을 맛나게 먹었다. 기장을 출발해서 거제로 출발했다. 사연이 담겨있는 곳이기도 하다. 부산 광안대교 로 해서 몇개의 다리를 거쳐 가덕도 거가대교로 들어선다. 거의 부산시내를 관통해서 복잡한 거리를 충분히 누빈후에 창원방향 과 진해 IC가 눈에 띄기도 한다. 내고향 진해를 지나치자니 맘이 불편..

여행 이야기 2020.10.10

혼행 4일 차 ㅡ 경주, 울산,기장

홀로 여행길 4일차 .10월 9일 ( 금) 나그네길 배효철 코나시대 나그네길 한결같은 거리두기로, 만나지 못했던 이 있어도 유명세 있는 맛집도 모여 붐빌만한 명승지도 늘 하얀복면한 모습으로 다 이루지 못 한 채, 나는 대한 땅 바닷가를 스루코스 애마 탄 채, 해안가 향 음미하는 멋으로 나그네길 걷고 달린다. ㅡ 경주 감포항 숙소에서 10시경 출발한다 울산으로 키를 잡고 내려가던 중 한식부페 아침식사 가능 간판이 보인다 아침으로 잘 챙겨 먹었다. 해뜨는나라를 지켜주시는 "문무대왕릉" 을 찾으니 바람의 세기가 엄청나다 어제부터 바다가 심상치않은 조짐을 보이더니 동해바다는 엄청난 바람으로 파도를 꾸짖고 있다 대왕릉은 어연한 기품으로 그 센 파도를 이겨내며 왕의 자태 흔들림이 없다. 울산으로 접어들면서 "대왕암..

여행 이야기 2020.10.09

혼행 3일 차 ㅡ 영덕,포항.

파도음성 배효철 저 멀리 지평선 넘어 들려오는 소리 파도가 전령이되어 바람에 얹져 전한다 늘 그래왔으나 파도가 전하는 전갈 쓸쓸함이 있고 애잔함이 담긴다 늘 그러하듯이 파도의 숨소리는 가날프기도 하지만 힘주어 말하고 싶을 땐 그 음성 무섭기도 하다 언제나 희망과 기쁨 담아 전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깊은 곳을 울리면 아픈신음으로 노래한다 파도 형제는 정겹게 발 마추어 전해 오기도 한다 사랑과 영혼이 담긴 애정을 보일때면, ... 혼자여행길 3일 차 ㅡ 10월 8일 (목) 백암을 떠나자마자 보인곳 항암미술관 이다. 임시휴관이네. 살아오면서 이런 경우는 첨이다 코로나시대가 한해 모두를 정지시켰다 아직도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 인간의 미약함, 누구를 원망도 어떤이에게 기대도 하기.. 이겨내는것은 우리의 몫이다. 철..

여행 이야기 2020.10.08

혼행 이튼날

무작정 시작한 혼행 이튼날 여태 삶이 그러하게 내버려 두질 않았는데 없는 듯 했던 계획도 세워두었던 줄기대로만 걸어왔다면 오죽하겄나 선인들의 행적 쫓으며 그길에 답 얻으려 하지만 흔들리고 비틀리며 구부러져, 그래도 제대로 된길 걷노라 몸부림 그렇게 이어져 큰탈없이 건강과 행복 울타리에 자리 할 수 있음은 하늘의 은총 덕분일 것이다 무작정이란 결코 그냥 내버려두지 않고 또 나름 방향 잡아 자기대로 습관적 길 만든다 오늘 무작정을 무시하고 나의 혼행길 그 길 따라 나서려한다. ㅡ 10월 7일 (수) 혼자여행길 2일 차, 설친 잠에 우중충한 날씨가 몸 찌뿌등 하네. 일정은 울진,영덕으로 내려가보자 한다 좀 늦게 숙소를 나와 "폭풍속으로" 드라마세트장이 있다니 구경함 해보기로 12시가 좀 지난 시간 죽전등대공원..

여행 이야기 2020.10.07

홀로 길 떠나면서

홀로 길 배효철 가을 향 슬며시 엿보며 가슴에 부딪히니 황혼 자락 물 들은 빛깔이 홀로 가는 길 콧노래 젖고 생에 첨 혼자 길 짐 꾸려 나서려 하네 늘 혼자이기 꺼려 주위 찾고 함께하는 삶 속 길들어 왔지 언젠가 혼자만의 길이 어느 듯 저만큼이라 느껴 홀로 걷는 참맛 얻어 쓸쓸함이 외로움만이 아닌 진정 삼키고 스스로 길 살펴야 함을,.. 필자의 한창시절 애창곡인 남화용 의 홀로가는 길이란 곡을 까마득히 잊었다가 요즘 만보걷기를 일상화하면서 주로 평일에는 홀로 걷다보니 문득 이곡이 흘러나오면서 새삼 청춘을 찾은 듯, 혼자놀기달인 의 진수에 으뜸은 혼자여행 해 보는 것이라 생각이 들고는 오늘을 기획하였다. 집사람과 주위 친지들에게 계획을 말하고 동의를 구 한 뒤, 코로나시대 중 추석지났고 단풍도 아직인지라 ..

여행 이야기 2020.10.06

규은필사 보은,전라여행

나의 대자 요한이규은, 성경책을 다 써내겠다는 결심으로 시작한 필사 작업 첫단계 노트한권을 완성하여 (노트가 한권씩 완성될때마다 여행하기로) 나와의 약속대로 보은여행을 먹거리가 좋은 전라지역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5월26일 화요일 출발하여 3박4일의 일정을 잡았다. 집사람은 손주들이 학교 못가고 집에 있어 돌봐야 한다하여,백수놀이방 마님 기옥이가 함께 출발 하였다. 수원온동장앞에서 아침 7시40분 출발. 첫코스 , 곡성기차마을 로 향한다. 약 12시경 도착하여 기차마을과 그곳에 잘 꾸며진 장미정원을 둘러보고 기옥 특유 타기놀이 에 증기기관차 구례까지 요금도 셋이 25.000원주고, 시간을 녹여가면서 섬진강변 구경도 포함하였다. 이번, 여행의 이벤트는 홍여사 소원풀이로 여수밤바다 이사부크루즈 로 구경..

여행 이야기 202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