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해남 인송문학촌토문재 5일차 ㅡ 목포 행.

배효철 (여산) 2024. 6. 21. 17:46

24.0621. 금욜. 활짝 개었다.


어제는, 비가 오시는 까닭으로 별 계획없이
저장해 둔 시재로, 시 2편과 전자신문게재 됨.

1. 한 시절.   2. 가욋 길. 3. 농축투데이 전자신문 시 "가꾸어 둔"게재 되었다.

1.한 시절 - https://bhc5005.tistory.com/m/1307

한 시절

한 시절 배효철 창 트인 토문재 앞 길 붉으스름 빛 던지며 바다살 넘어 숨는 황혼 손 그을린 낮달 한껏 춤추며 정신줄 팔아먹던 염치없던 시절 늘 그대로 머물 줄 알았지 온새미로 곧게 만 밟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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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욋길 - https://bhc5005.tistory.com/m/1308

가욋길

가욋길 배효철 발길 일으켜 나선 이 딱히 가려는 곳은 없어 어딘가 들리는 노래소리 하늬바람 건네는 속삭임이나 다소곳 추스려 정한 길 없이 떠나려 하네 다님길 따라 걸으며 한숨조차 간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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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가꾸어 준 - http://www.nongchuk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570

〔시〕가꾸어 준

(농축투데이) 늘 한자리 뒤에 선다옆에 있어도 낮은 곳으로눈동자의 초롱은맑고 고왔다 언제나숨소리는 조용히 곱다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미소 얹어 귀 열어 둔다 젊은 날얌전히 곁을 다 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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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갠 금욜인 오늘은,  
오후 7시 토문재 작가들과 회합이 있다하여 이른 시간에 다녀 오도록 하자.

젤 늦게 입주한 작가팀이니, 오늘 회합을 위해
삽겹살 넉넉히 준비하고 소주 6병 내기로 했다.

아침 식사 간단히 하고,
오늘 탐방 지역 목포로 향한다.
나는 목포는 아마도 서너차례 정도 다녀 온 곳이라 동우와도 두번째가  될 것이다.

주로 해안로가 주요지역이니, 우선,
ㅡ 평화광장 을 찾는다.
야간 8시 이후 분수쇼하는 "춤추는 바다분수"에
기념사진을 남기고, 유람선 선착장 가려다
지나치고는,


ㅡ 목포문학관 을 찾았다.
그곳에서 희곡작가 차범석선생과 여류소설가
박화성선생 의 수 많은 작품들의 기록물들을
보며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세계는 단순한
개인의 명성보다는 그 시대의 역사의 산물로
감히 발자취를 따를 수 없는 기록물들로
문학 역사를 만든 점을 읽을 수 있었다.

ㅡ 목포해상케이블카 를 찾는다.
예전에 왔을때는 없던 케이블카라 타보기로
하여 살피니, 국내 최장거리 3.23km거리로
국내 최고 높이 155m의 아찔한 스릴을 맛본다
시간상 왕복 약40분 정도 소요된다 한다.

북항 스테이션에서 승차하고
유달산 스테이션을 경유하여
고하도 스테이션에서 하차하여 쉼터에서
잠시 여가를 즐기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할인 받아 2만2천원이다.(일반정상 24.000)

ㅡ 목포항 으로 삼학도로 하여,
차로 한바퀴 돌며  요즘 소화력이 떨어진 건지 점심 때가 되어도 배가 고프지않아 저녁 회식을 생각해 간단한 것으로 오다가 중간 어디쯤에서
함흥냉면으로 떼우고,
해남 농협하나로 마트에 들려 장 본 후
일찌감치 돌아왔다.

오늘도  문학의 길을 다듬고 후배 장동우와
추억 쌓으며 5일째 를 무사히 잘 지내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ㅡ 잠시 휴식 취하고 창작을 위해 입주한
작가들과의 회합에 많은 얘기들을 듣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