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해남 인송문학촌토문재 7일 차. ㅡ 완도 행.

배효철 (여산) 2024. 6. 23. 18:42

24.0623. 일욜.  흐림 후 맑음으로..

당초 비 소식 있어 글놀이나 하려했었는데,
아침 동우가 일찍 일어나더니 "형! 비 안오는데."
한다. 이건 이디로 나가자는 얘기이다.

ㅡ 장동우 왈,
해상왕 장보고의 후예라고 32대손 이란다.
그려 청해진 "완도"로 가 보자.
아침 식사 간단히 하고 완도 스케쥴 짜고,
장씨 조상님  만나러 가자.

ㅡ 장보고 기념관으로 먼저 네비 찍었다.
장보고 기념관은, 1200년전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동북아 해상무역을 주도한 장보고의
위대한 업적을 조명하고 해양 개척정신을
본 받고자 설립되었다 한다.

개관은,2008년 2월에 2층으로 건축되어
1층, 영상실.청해진 유적과 장보고.기획전시실.
2층, 장보고 미디어 아트관 3관이 있었다.

기념관을 나와서 "장도의 길"인 청해진 유적지가
있었다. 테크길로 섬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ㅡ 담코스로, 완도 타워로 향한다.
다도해를 한눈에 볼수있는 탑꼭대기까지
3층구조로 76m 높이라 한다.
주차장에서  한참비탈길로 걸어 올라가야
탑에 이른다. 동우 씨부렁거리며 오른다.
엘리베이터 로 전망대까지 오르고 나니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되어 힘든 오름도
잊어 버렸다.


ㅡ 탑돌이 하고 나니 점심때가 조금 지나
부근에 맛집 찾아보니, "완도어반"이란
생선구이 전문집이 있어 그리 택하고 자리잡다.

완도 바닷가의 싱싱한 수산물로 구이 먹을
생각에  다소 기대하고 들어 가 한참을 기다리다
먹어보니 이거 아니올씨다. 이네요.
원참, 완도에서 어제오늘 두번 실망하네.

토욜 완도 어시장 들렸다가 수산어시장에 생선
파는곳은 없고 전부가 회센타 밖에 없어 실망하고 돌아가면서,
비오는 중이라 부근 "완도 해조류 센터"에
들러 구경하고 빗속을 헤집고 가다가

토문재 얼추 다 와면서 쨤뽕집 간판보고
들어 가자하여 둘 다 쟘뽕으로 먹었으나,
예전 동우가 짬뽕 먹자고 공주까지 가서
년초라 영업안 해, 울집사람 부추켜 군산까지
가서 먹고도 후회하여 수시로 욕하고 사는데,

여기 또한 마찬가지이다.
수원 백세쨤뽕이 그 중 젤 낫다.
동우는, 형! 수원이 젤로 살기가 좋다.그지!한다.

어반 생선구이는, 바닷가의 싱싱한 생선이 아닌
반건조한 생선으로 가자미와 빨간생선, 고등어도 , 참치도 아닌 이름모르는 등푸른 생선
한토막으로  맛으로 얘기하면 내 입맛 버린다.

매장은, 어느 고급집 못지않아 오늘 제대로
먹어보나 했다가 김치도 중국산으로 아예
옆자리로 치워 버렸다.
수원 인계동 생선구이가 훨씬 나은 집이다.

ㅡ 담  코스, 완도 어촌민속 전시관 이다.

ㅡ 청해포구 찰영장 들어가다 돌아 나와
버렸다. 출입구에 입장료 어른 확인 신분증
확인 하는 과정에  관공서 들어가는것 처럼
깐깐히 철저 개인별 확인하자며 차에서
내려야 할 지경이라 돌아가것다고 나와버렸다.

ㅡ 담은, 완도 수목원 을 마지막 코스로 간다.
완도수목원은,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공립수목원
으로서 국토의 최서남단에 위치하고 있고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국내 최대의 난대수목원이라고 자랑한다

수목원을 다 살피려면 해남까지 늦을것 같아
한바퀴 슬쩍 돌고는 해남 인송문학촌토문재
으로 갈 길 잡는다.

오늘도 변함없이 길 밝혀 잘 다닐 수 있게
해 주신데 감사드립니다.
사랑과 은총으로 지켜 주심에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