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10월 2일 토욜.
ㅡ 연휴 주말이라 양평가는 길은 막힐것이라는 큰딸 추천에 아침 일찍 8시경,서둘러 떠난다.
집사람 큰딸 리나네가 정선으로 2박3일 여행 간다는 소식에,
나는 집사람 시간나니
우리도 급조 양평행을 택하였다.
ㅡ미리 딸에게 부탁하여
예약한 "현대블룸비스타 호텔"
2박3일 일정으로 출발.3시 체크인이라,
아침코스 북부쪽부터 진행
ㅡ 황순원문학촌 에 들린다.
문학촌은 양평군과 경희대학교가 힘을 모아 조성한 테마파크로 소나기마을에 조성되어있는 황순원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위해 조성된 곳이라고
해설자가 설명해 주신다.
영상공간에는 소나기의 소설내용을 토대로 화려하게 구성한 영상미는 일품이었다.
두루 살펴보고 나오니 11시를 훌쩍 넘어 집사람
배꼽시계가 계속 울린다네.
ㅡ 바로 양평맛집으로 찾아둔 " 진지상"을 찾아
연잎밥수육두부정식을 주문.
아욱국,순두부,비지찌게.손두부,수육 등등
한상 가득히 나오니 먹기전에 배가 가득찬 느낌이다.
잘 먹고나오니 집사람 만면 미소가 흡족 했다는 거네.
ㅡ세미원으로 향했다.
이곳은 물과 꽃의 정원이라
부르며 연꽃은 이미 시기를 놓쳐 다 익은
연꽃밭의 규모가 대단지 이었다.
잘 꾸며논 연밭으로는
아마도 제일 큰 곳이 아닌가 한다.
ㅡ바로 옆
유명한 "두물머리"를 찾는데 주차장에 들어서기 위해 줄을 쫙 서서 나오면 들어가는 방식으로
얼추 30분정도 기다리다 주차완료.
이곳은 영화나 드라마에 많이 나와 장소는 첨이지만
눈에 익은 듯하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절경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이라 한다.
ㅡ 담 코스로,
- 서후리숲 을 찾았다.
약 1시간 거리는데 가다보니 이거 길 잘 못 들은거 아닌가. 할 정도로 외길에 농로같은 좁은길이라
돌아갈까 하다가 이왕 온거 가보자고
옆에서 꼬드기네.
ㅡ일단 입구에 들어서니
언제 왔는지도 모르는 차들이 주차장을 꽉 메웠다.
요즘, 숲이나 산림욕을 좋아하니 이곳을 찾았다.
여기는 약30만평 사유림중
10만평정도의 숲길을 개간한 산책로이다.
계곡속으로는 물소리,새소리 자연이 준
아름다운 숲얘기가 저절로 나와 경로 6천원씩 준게 크게 아깝지는 않았다.
사실 이런곳은 잠깐 다니는 곳이 아니라
도시락 싸와 하루 종일 머물러야 하는 곳이다.
ㅡ 4시가 넘으니, 호텔로 체크인 하러간다.
지하주차장 에 남겨두고
B동 11층에 이틀 간 지낼 방을 배정받아 짐 푼다.
난, 나가서 한우랑 소주한잔 하려하니,
집사람 호텔에서 먹자고 15층,
스카이라운지가자하네.
석식이 오후 6시라 잠시 쉬고 난 호텔에는
소주를 안파니 없다하면 나가자!
했는데 15층 카운트 얘기.꼭 찾는분들에게
소주를 제공한다하여,
결국 그곳의 한식 소고기찜 주문하고 자리 잡았다.
ㅡ 소주 2병과 첫날 프로그램 빅이벤트를 15층에서 마무리 한다.
오늘 하루도 집사람과 깊은 애정을 눈으로 나누면서
행복한 시간을 여행으로 함께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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