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21, 가족여름휴가 3일 차.

배효철 (여산) 2021. 8. 18. 15:23





















21.8.18 수욜. 가족여름휴가 마지막날,

ㅡ 아침 일어난 나는 이미 갈 준비 다한다.
젤 먼저 씻고 가방정리로 이방저방살피니
슬며시 한사람씩 일어나 집사람 아침준비한다.
어제 큰딸과 잡아온 조개로 해장조개탕 한다네.

9시 아이들 총기상시켜 아침먹게하고는
이어 어른들 조개탕에 돼지불백으로 아점해결.

전가족이 모이지 못한점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담달 추석때는 거리두기 단계가 풀리면
대부도펜션 독채를 이미 예약 해 두었으니
다 만날 수 있으리라..

올해 집사람 칠순되어 제사를 없애주고 성당에
기도를 올리며 오후 9시 가족들 기도 바치는것으로
바꾸었다.
해서 명절에는 층간소음 피하도록 아파트에서
아닌 펜션에서 전 가족이 다 모이는 행사로 하였다.
단계조정이 될것을 희망하며..

딸 네들만 모인 이번 휴가도 그럭저럭 좋았다.
첫날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 하였고
저녁회식으로 삽겹살바베큐로 첫 파티를 하고
불멍까지 판벌여 준비한 불꽃놀이 에
손주들 뛰어다니는 모습에 할배는 좋을수 밖에,

두째날은, 바닷가에 나가 전세 낸 바다놀이에
아이들 튜브놀이 밀고당겨주고 한참놀았으니
모처럼 바닷물에 몸소독도 하였으니 좋았다
저녁회식때는 모듬회에 매운탕으로 딸들과
부라보로 연일 잔을 비우니 오히려 내가 딸린다.

마지막날,아침 10시반경 퇴실하여 돌아오는 길에
몽산포제빵소 베이커리 카페에 들려 커피와 빵을
나누었다.
시골 농로길 곁에 베이커리가 꽤 큰 이층집으로
어케 찾아왔는지 많은 사람들이 도시 못지않는
카페 분위기로 휴가 중 가장 많은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약 두시간 소요하며 각자 자기집으로 세 팀은
자기 갈길로 손흔들며 추석때 만나자고하며
헤어져 올 가족휴가를 마무리 하였다.

사랑하는 나의 아이 손주들아!
너희 덕분에 할아버지할머니는 입가미소를
닫지 못한 채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기억하리라!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늘 가득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