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딸네들과 주말여행

배효철 (여산) 2021. 3. 14. 10:02

















3월 13일 토욜, 집사람과 함께 큰손녀 다윤이
학원수업마치는 시간12시 에 델로 가면서,
딸네들과 1박2일 여행은 시작되었다.

수일전, 남자들이 모두 바쁘니 딸둘이
아빠엄마모시고 하루 놀다오기로 협의되어
근처 대부도골드벨리 폔션에 예약되어
함께 가기로 되었다.
15명 가족이 모두 움직일 수 없으니
아이디어를 낸 모양이다.
각자 세집 출발하여 폔션에서 2시 입실 마추어
8명의 가족이 모처럼 모이는 기회이다.

마침 폔션에는, 좀 비싼편이나 2층으로된
단독주택으로 딱 한집이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노래방. 게임방등 오락시설이 있어
가족단위로 잘 쉴 수 있는 곳이다.

우리는 두시간전 출발하여 1시간반 소요.
중간 어머나바지락손칼국수 집에서 점심
먹으니, 이곳에는 동동주를 무제한 공짜로
주었는데 한잔 마셔보니 막걸리맛이 일품이다.
먹어보고 사가기도 한다.
바지락칼국수는 나오는 직접담은 김치맛가
잘 어우러져 백반기행에 나와도 무방한
최고의 칼국수 맛으로 요리솜씨 비법이 있는듯,

두시를 좀지난 시간 도착하니, 큰딸네 일등.
둘째딸 담순서로 도착되어 있었고
아이들은 벌써 온탕인 수영장에서 난리를
치고 즐겁게 놀고 있었다.

아이들 먹을걸 준비하고 있는 딸들과
진한 포옹 하고 바로 주방 테이블에서
그간의 환담을 나누고 맥주 한잔씩.

아이들과 모처럼 같이 놀겸해서 집사람도
준비하라 일러고 난 바로 수영장으로 입장.
이제 훌쩍 커버린 손주들 네명과 어울리니
꼬마일 때보다 너무들 커서 수영시합에
내가 간발차이로 져버렸네.
할아버지어게 배우던 넘들이 나를 따라잡네.

큰딸이 총무인지라, 탄도항 들러 횟감 세트로
준비해오고 고기는 남자들 없으니 굽기에 애로.
스테이크로 준비 했단다.

저녁만찬자리 펼치고 우선 어른들 네명
회식자리 펼친다. 한상가득 차린 후
준비한 소주와 맥주로 분위기 띄우고
어느정도 먹어 반술 지나니,
아이들 수영장에서 나오고 씻기고 딱고
먹이기에 들어간다.
스테이크에 파스타로 두째가 요리해주니
순식간에 한타임 더 ㅡ.

어느정도 배 불러 뒤로 빠지니 ...
나는 선도로 노래방에서 한두곡 분위기
띄워지니 할매가 바통터치 .점수 올리네
큰딸 두째딸 뒤질세라 이어부르기 한판.
아이들까지 합세하여 파티장은 웃음바다.

졸음에 못이겨 방에 눈 부치니
아이들 노는소리가 새벽이 넘도록 이어지고..

이렇게 딸들네와 하룻밤 여행은 행복을
서로 나누며 다음날 아침을 맞이한다.

아침은, 매운탕꺼리에 먹다 남은 해물들을
넣어 뜨끈한 매운탕은 어디에서도 먹어보기
힘든 맛집 매운탕이 되었네.
11시 퇴실이니 가다가 " 바다향기 산림욕장"
들러 각자 서울로 수원으로 가기로 하고,
여름방학때 전가족여행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