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혼행 7일 차ㅡ장흥,영암,고창

배효철 (여산) 2020. 10. 12. 18:27




















10월 12일 (월) 홀로 여행길 7일 차

순천 숙소에서 10시경 나섰다.
장흥 정남진 편백 우드랜드로 달려 가보았다
우드랜드 도착하고보니 이곳은 숲속에
각 특색있는 집을 지어두고 산림욕과 함께
가족단위로 휴양하는 시설들이 있었다.
우거진 숲속에 잠시 머물며 숲욕을하며
나 혼잣말을 궁시렁거리며 해대고 있었다.

혼잣말
배효철

의미있는 것들의
지난 날
달리는 기차 안개속
파고들어 이기려
놓치지 않으려 뜀박질
오직 내것이어야
있고 없으매 안간힘 주었지

어느덧 기차바퀴
붉게 물든 레일 밟고
서서히 차 칸 흔들며
지나는 영상 노래하니
스쳐지난 경유역
아물거림이 아직이네

어쩌면 참 풍경 맛 느끼며
덜커덩덜커덩 걷는 차 칸
지난날 몰랐으리라
느려지면 안된다고 투덜대던

뒷짐지고 걷는 길
외로움 가슴 흔들릴 없네
내 것은 지금속에 있는데
의무수료증 얻은
옆 보지 못한 그날들
추억 장 끼워두고

오늘 것 만들어
나 깨우며 즐김은
노을이 주는 맛으로.

ㅡㅡㅡㅡ♡ㅡㅡㅡㅡ
우드랜드 를 나와 영암쪽으로 달렸다
영암 기찬랜드로 둘러볼까 하고 들어서니
입구쪽에 한우 전문식당이 있어 12시경이라
아점으로 한우생고기비빔밥으로 주문
잘 먹었습니다.

이곳에는 영암아리랑을 불러 히트한
화춘화가수의 노래비가 세워져 있었다
또한 트로트가요 전시관과 국악체험관등
문화 예술에 관련 시설물들이 많이 있었으나
모두가 하나같이 임시휴관 상태이다.
발길을 돌려라.

두루 살피다가 어제 집사람 통화에
"웬만큼 돌았으면 올라오세요." 네 그러죠"
서해안쪽은 여행시 주로 다녔던곳이라
빠른 일정으로 소화시켜 첨 계획 했던대로
전국해안일주 기행을 완수하여
나의 인생 기록장에 첨부해 둘 것이
나와의 약속이다.

고창으로 올라가보자.
이곳은 여행시 내가 좋아하는 몇가지 있어
지나치면 찾는 곳이다.
석정휴스파온천은, 게르마늄온천으로
세계에서 프랑스와 이곳 휴스파온천 두개뿐이다
온천 후에는 풍천장어 먹는 맛에
몇개월전에도 이촌들과 들려었다

고창에 들어서자 우선 고창읍성 에 들러
그곳 풍치를 즐기며 한바퀴 돌고
그곳의 각 시설물들도 임시 휴관이라
성곽순례만 대충하고는
바로 나의 코스대로 휴스파온천 을 찾아
온천하고 근처에 숙소를 정하였다.

오늘 이리 일정 마치고
저녁은 혼자이지만 풍천장어 먹어러
가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