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뭄 (2)
배 효 철
화단 동산 아이들 풀 죽어 있다
어지간해서 그리하나
하늘이 감동 없다하니
그냥 내려 줄 것도
흘려 줄 것도 없다한다
언제부터 우리 이리 살았나
울고불고 통곡해볼까
그 울림 눈물모아
하늘에 전송 해 올리면
눈시울 뜨거워져 물줄기 내려줄 까
천년의 기우제
오늘도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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