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회 한

배효철 (여산) 2017. 5. 25. 06:47

 

 


       

         회 한

                          배 효 철

 

그리움이 아직도

그곳에 있다

 

흐른 세월 뒤에 두고

보낸 아쉬움에 기대고 서서

미련 밖으로 가슴 던지며

눈시울 시퍼렇게 멍 풀고

애태움만 접어두고 있다

 

좀 더 헤아려 두었으면 하는

나의 작은 마음이

아직도 가슴 조아리며

문뜩 떠올리는 그날에 나를

한 숨으로 답하며 접어본다

 

그리움은 아직도

그곳에 있다.

'(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그리기  (0) 2017.06.19
칠갑산에서 하는 칠갑을 보았다 -(2017 수정분)  (0) 2017.06.14
밀당놀이  (0) 2017.05.25
행복의 바구니  (0) 2017.05.19
모퉁이  (0) 2017.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