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

이웃사촌들과 광교산 다녀와서..

배효철 (여산) 2023. 10. 22. 19:35

10.22  일욜. 날씨는 맑다. 약간 추워지네.
오랜만에  이촌들과 광교산을 걷기로하고
11시경 한일타운 후문 입구에서 11시경
만났다. 시간되어 나온 친구들은 6명이다.

가을맛을 볼 요량으로 단풍숫자를 셈 해가며
가로수길을 걷는다.  얼마전만 해도 매주
휴일날은 늘상 만났으나, 이들도 슬 슬
황혼을 물들이는 나이들이라 뜸 해지기도
한다. 그만큼 힘도 빠지고 있다는 증거다.

더 이전으로  간다면, 광교산으로 비로봉
에서 절터까지 가서 내려와 보리밥에
바베큐 먹는 맛으로 열댓명씩 모여 다니곤
했는데 이사도가고 저리도 가고 하다보니
이제  송년회때 다 모여야 열명대이다.

지난 세월이야 다 흐뭇들하지만, 한 삼십년 같이 지내다보니 이웃들도 가족화 현상이
나타나 재미는 덜 한것 같아도 믿음이 묻혀
있다. 서로 눈빛만 보아도 서로 안다.
아마도 저리도 이리도 가지않는다면 함께
황혼의 바람도 어울려 타고 놀거다.

( 예전 이웃들과 안동여행 갔을때이다.)

오늘은  요즘  자주보는 친구들끼리 광교산
호숫가 길 걸어가 쉼터화장실까지 가서
돌아와 횟집에서 먹자하네.
목적지 가보니 공터에서 밴드가 노래하고
있어 잠시 구경하고는 다시 돌아와
동네 파도수산에 자리를 튼다.
여튼 6인분에 해당하는 코스와 추가 회
더 주문하고 이젠 맥소로 통한다.


필자는 어제 경주여행에서 돌아 온 상태라
조금만 먹자 했는데,  술이란 약속을 못
지키는게 매력덩어리 술병 숫자이다.
술 깨고내려 가야하는 장사장 위해
나인노래연습장 으로 향한다.


노래는 최고점 100점 과 최하점 받는
사람은 벌금 만원이다. 시간을 두번
서비스 받고, 백점 홍총무.최여사 두명에
최종 최하점 박여사 벌금으로 삼만원은
담 모임때 충당하는 경비이다.

덕분에 이웃들과 정풀이하고 한주
마무리는 내주의 활력을 줄것이다.
늘 가까운 친구들 우정에  감사하고
건강하게 담까지 즐거이 보내시게!

가을은 친구를 더 가까이 서서 보게한다.
모습은 변한 듯 하나, 첨 볼때 그 젊은 모습보다
지금  너희의 모습이 더 멋있게 보이는구나!
사랑한다. 친구들 아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