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04.
대학동창 진성호부부와 대천을 찾다.
ㅡ 늘 바쁘게만 살아오던 친구 성호가 6월 첫주 년후에 함께 가까운 서해로 함께 여행을 제의 해와 반가운 맘으로 친구고향 부근인 보령 대천해수욕장 쪽으로 호텔 마스타 대천으로 예약을 해 두었다.
지난번 동기생 박성 아들 결혼식에서 만나,
이사람아! 이제 일 손 놓고 여행이나 함께 다니자고 꼬셨더니, 딴에는 나한테 답을 준게 이번 여행이다.
성호는, 중대 경제과 같은 68학번인데,
군 제대 후, 73년도 복학하여 만난 친구이다.
늘 함께 어울리면 대학시절을 함께 즐겨보낸
오랜 절친으로, 내가 천호동 에서 살때도
이친구는 고덕동에 살았었다.
어쩌다보니 성호가 성당에서 영세받을 때,
나를 대부로 서 달라고 부탁해서
친구끼리 대부가 안된다해도 굳이 서달라하여
대부 대자가 된 사이인 친구이다.
이제 7학년이 된지도 몇해이니 오랜친구끼리
여행 벗하며 사는게 행복이 아니겄나,
ㅡ아침 8시반까지 우리동네 와서 차두고
내차로 편하게 여행 동승해야 추후
함께하는 플랜을 갖일 수 있을거다.
계획대로 안면도 꽂지해안공원으로 출발.
년후 주말이다 차 막히는건 예상했지만
명절을 방불케 한다.
중간에 바지락칼국수로 아침하고 해안공원 도착 하니 담 전시회를 위해 휴장. 환장하네 ㅡ.
ㅡ 바로 안면도수목원 으로,
수년사이 수목원의 나무들이 울창해져 힐링하기가
좋았고. 주위로 소나무 숲에는 테크로 잘 마련
되어 있었다.
성호부부는 만족해 하여, 안내한 기분이 가벼워졌다.
ㅡ보령해저터널을 지나가고자 영목항방향으로
인도하고 한번 다녀간 나는 해설보탬도 해준다.
ㅡ 얼추 4시반경 숙소인"호텔 마스타 대천" 905에
여장을 풀고 잠시 쉰 후,
오늘의 하이라이트 회식 장소를 물색할 겸,
호텔앞 대천해수욕장 을 찾으니, 이미 개장되어
바다반 사람반이다.
ㅡ길고긴 대천해수욕장 음식점은 만원사례이다.
한바퀴 쭉 돌아 성호는 귀찮은 조개구이는 뒤로하고 횟집을 찾아 모듬 대자를 주문.
본격적인 오늘의 파티를 잔으로 채팅하며 병 개수를
셈하기가 어려울 지경.
대학때 연못시장에서 누비던 실력이 서서히 눈을뜨고 그때의 입씨름이 부산하다.
ㅡ야간 해변을 두루살피며 버스킹도 구경하며
넘치는 젊은 이들의 바다향은 그때를 불러오고
흥분이 온 몸을 사로잡아,
그냥 숙소갈수 없다며 ㅡ.
모처럼의 노래방 찾아 예전의 같이 놀던 가락을
순서없이 시간초과가 부족했다. 맥주 곁들이며...
ㅡ이 친구의 발동을 재울 수없다.
3차코스로 찌개 주문하고 또 두병.
ㅡ 밤은 깊었는데 이곳에는 어둠이 없었다.
할배할매들이 그 속에 끼었다. 잘 논다.
ㅡ 편의점에서 주섬주섬 사더니
자기전 입가심으로 타는 목을 재워주자나,...허참.
그렇게 4차라는 회식차례는,
수십년만에 해보는 게임으로 대학졸업 후,
부부가 첨 함께 하는 여행으로 다시 중앙인의
의리를 가져본 하루이다.
두째날 6.5.일.
ㅡ 아침 8시반경 호텔에서 조식을 간단히 하고,
ㅡ 성주산자연휴양림 을 향한다.
늘 울창한 소나무숲은 힐링되고 산림욕의 풍치를
전해 준다.
ㅡ 예산, 예당호출렁다리 를 체험코자 달린다.
출렁다리는 매우 견고하게 제작되어 출렁이는 맛은
좀 떨어지나 많은 인파속에 파고드는 출렁은
그런대로이다.
ㅡ 수원행하면서 설렁탕전운집에 들러 해장하고
남은 얘기하기가 부족한듯 정풀이 논쟁이
한껏 재미를 얹어준다.
오후 4시반 좀 지난시간에 도착하여
성호가 내가 운전하느라 수고했으니,
한잔 대접하고 가겠다하여, 동네 치어스에서,
담 여행 기획하며 약속하고
첨 친구부부와 갖는 여행으로 결산 성공적이었다.
고 서로 평가하고 아쉬움의 인사 서로 건네며
차 뒷모습을 미소로 지켜본다.
나의 대자인 친구부부와 함께 여행을
무사히 마치게 해주신 주님께
깊은 감사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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