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29.
한일가 이촌팀과 동해안 찾다.
ㅡ 한달전 한일가 규은이가 만석공원 걸으며,
봄 여행이 어디좋으냐 물으니,
강릉 동생들이 보고프니 간절 부탁한다.
그간 코로나로 가족들을 못 만나서
여행간다면 그쪽으로 잡아달란다.
대개는, 음식이 좋은 전라쪽을 잡을텐데,
대자인 규은이가 사정하니, 그리 하마하고
바로 강릉과 속초로 키를 잡고 호텔 예약을 마쳤다.
드뎌, 29일욜 강릉으로 8시 출발 신호주고 태우고
나선다. 25년간 여행동지로 국내외를 여행 계꾼으로
조금씩 모아 한창때는 분기별로 전국과 이웃나라까지 설치고 다니는 여행팀인 사이다.
오늘 안색이 좋아보인다.
오랜만에 함께 가는 여행이라 차안이 씨끄럽다.
ㅡ 강릉자연휴양림 을 들리려고 가다보니
옛대관령길로 들어서고 추억이 뭍어나고 서로의
추억질에 추억대결을 불사한다.
네비가 술 취했나? 휴양림은 보이지않고..
뒷길로 들어와서 주차 하다보니 옛길주차장이다.
틀렸다.
바로 바꾸어 솔향수목원으로 방향을 잡았다.
강원의 숲은 나라의 보배이다. 요즘 건조하여
계속 대형산불이나고 잘 가꾼 보물들이 재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가슴 아프다.
예전 민둥산에 산림녹화 한다고 박정희대통령의
굵직한 독려가 풍성한 금스강산을 만들었는데
유달리 올해 산불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강릉 오는 순간에도 울진에는
불이나 소방원들이 수백명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고 보물들이 재로 변하고 있다.
여행은, 이어가고
솔향수목원의 향긋한 솔맛이 참 오기
잘 했구나. 한다. 힐링을 만끽하고 담 코스,
ㅡ 오죽헌을 찾는다.
나는 문학기행과 서예기행으로 두차례
다녀간 곳이나
여행이란 찾던곳을 또 찾아보는 맛도 색깔이 있다.
날씨가 여름을 흉내낸다.
율곡선생과 신사임당의 가르침이
이 사회의 교훈이 바탕이 되어
자유대한은 꾸준히 선진국으로 나아가고 있다.
아침을 휴게소에서 우동으로 떼웠더니
다들 난리났다. 배고프다고..
난 운전하느라 소화도 안되었는데..ㅉㅉ,
초당순두부로 점심하고,
경포대를 두루하고 해수욕장을 찾는데,
사진한장 남기는 찰라, 규은이 비상 건다.
가방을 식당에 두고 왔단다....
ㅡ 바로 예약한 정동진의 탑스텐호텔 로 향한다.
호텔 체크인하고 규은동생가족분들과
20분거리에 있는 막내 여동생분이 경영 하는
"스테이인터뷰강릉" 카페에서 만나기로 하고,
수년만에 가족들의 조우가 이루어진다.
카페는 바닷가의 절경을 품고 있어
이미 많은 젊은이들이 점령하고 자리하고 있었다.
가족들의 해후는 뜨겁고 아름답다. 서로 부둥켜안고
못다한 정을 나누며 사랑을 터뜨린다.
규은이의 엄마.큰동생.막내여동생. 사위
모두 만나 눈시울을 붉히니 나의 동네 동생이며
대자 규은이 뜻을 찾아주게되니 보람차다.
적당히 그간 정풀이 하고,
우리를 생각해서 호텔부근으로 자리 옮겨
저녁을 대접하신다 한다.
감사한 마음으로 호텔앞
횟집에서 다 함께 회식 시간을 갖는다.
동생분들이 강릉에서는 사업을 잘 다스리고 있어
늘 자랑하던 규은이의 우쭐이 의미가 있었다.
덕분에 거창한 싱싱한 해산물과 모듬회로 소주가
연신 바쁘게 날라다니고 즐거운 비명은 가족들의
모처럼 시간에 빛을 더했다.
시간 내어 초대해 주신 가족분들께 감사드리며,
추후 수원도 찾아주시기를 거듭 인사 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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