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16.
진해중고1519 서울동창회 천시봉 모임 갖다.
ㅡ 세계가 몸을 숙여 머리 조아렸던 코로나는 불쌍한 인간들을 조롱하며 약 2년간 변신해가며 연약한 인간들을 놀려됬다.
그 노름에 고향의 꼬치친구들도 서로 친절한
욕지거리도 못하고 눈만 껌뻑이다가 코로나
자리를 비켜주니 오랜만에 만난다.
양재역부근 마포숯불갈비.
오후6시 ㅡ 서울과 부근 사는 고향진해 아이들
모습은 늙어있으나 중고때나 별 다를게 없이 보이는 친구들이다.
얼추 열명정도가 모였다.
모이면 시끄러운 사람들
물론 그중에는 내가 더 시끄럽다는 얘기가
많기는 하지만..
칠학년을 넘긴지 몇해째다.
오늘 나오지못한 친구들은 사정이 다 있겠으나,
주로 어디가 아프던지 아니면
마누라가 불편해서 뒷바라지 해주느라
못 나올 수도 있는게 우리네 얘기이다.
최태문.박용진.정화남.박복만.배효철.
최예만.이통권.강해중.이상원.
한발늦은 신영근.
오늘 자리한 불알 친구들 이다.
친구들 얘기는 한도 끝도 없다.
요즘 필자효철이도 소주 1병이면 딱 좋은데..
얼추 2병은 마신 듯 하다.
그래도 고향친구 아이 가!
하다보니 여태 2차가 없은 적은 없었다.
코스대로 2차는 흑맥주집 세계맥주로 들어가
회장인 강해중이가 쏘았다.
친구들아!
늘 건강 돌보고 마누라한테 뜯길 짓거리 하지말고
우쨋던가 몸성히 잘 지내다가 담 모임에
얼굴 보이면 살아있는거다!
담 볼때까지 편히 잘 지내고,
마누라한테 줘 터지지 말고
몸성히 관리 잘 하면서 살아라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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