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23. 금욜. 처서 하루지난 날. 어제 처서를 지나고 선선한 가을 맛 볼것으로 기대하나, 처서를 무시하는 여름 끄트머리는 열놀이로 괴롭히는 게 재미있는 모양이다. 떠날 줄 모르고 아래지방 더위 퍼 나르니, 지 넘도 까불어 봤자 세월을 어찌 이기랴! 가을은 올끼다. ㅡ 유화 10호 배효철 작. 수원 장안구민회관 금요 김양님노래교실 남자 회원 4명이 개별적 만남은 각기 크로스로 만나고 서로 어울렸으나, 네명이 한자리 하기는 첫 만남이다. 물려 나지 않는 더위를 혼내 줄 요량 핑게로 한잔 나누기로 하고, 수업 마치자 마자, 동네 북경오리구이 집으로 넷은 향 한다. 부근에서 보청기 사업자 조재방대표는, 사무실 잠시 들린 후, 참석키로 하고 갑장격인 세사람, 족보를 따지자면 이리재나 저리재나 비슷하여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