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20. 화요일. 끝없는 무더위로 열대야! ㅡ 제 아무리 덥다 해도 너 세월을 이기겠냐? 아침이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니, 낮에 더워도 너 놈도 까불어 봤다다! 한다. 지난번 약속한 사돈연합회 모임을 용인에서 갖기로 하여, 용인 안사돈께서 장소가 어디가 좋으냐고? 서울사돈과 협의한 결과, 지인이 운영하고 있는, 용인 맛집으로 알려진 "늘 푸른 식탁"으로 정했다.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 1시 반쯤 되어 찾았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메뉴들이 즐비하게 소개되었다. 안사돈들은 좋아라 하시는데, 남자는 다소 뭔 풀들이 많아 맛이 있을까? 했는대 주문대로 하나씩 식탁을 채우며 직접 생산한 소스를 뿌려 맛을 보니, 예상을 뛰어넘는 맛으로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나잇살 있는 할아버지들에게도 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