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 81

달래기

달래기                                            배효철   어릴 적 누군가 관심 안주면괜 시리 투덜거리며 삐진 표정으로여기저기 건들다 기어코 울음보 만든다그래도 아이의 토라짐은 귀여움 담겨,   시간에 흔적 따라 나아지는 듯해도자신 존재가 누군가 늘 이해해 주기 전 한다어릴 때 응석이 잠자고 있었을 뿐어떤 이들 알아주는 자신감이 자기를 지킨다   시대를 아우르던 누군가도 모른 척 지나칠 때묻혀있는 응석이 어깃장으로 속을 낸다나를 품고 전하는 마음을 인정 해주는 보상은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어   엇나간 사연에 토라진 달래기 어디 아이만 일까엄마가 토닥여 주던 그때 그 시절처럼삐친 어른도 엄마는 필요하다.

마음 길

마음 길                                           배효철   한곳이 빈다   살만큼 살았다면 헤아림도 좋으련만갈수록 빈약한 가슴으로 성정이 가슴치고허전하게 하려 하네   조각난 길 이음새 찾아가까운 곳 두고 먼 쪽은 왜 찾나 늘 안타까움이 빈번해 가니   한창때는 덤벙하여 놓치고나잇살 안목이 있을 법도 한데길 잇는 재목 못 찾아 먼 산만,   멍 때려 눈 크게 뜨니 이을 몫 더 깊은 곳에 자리하고길 잇는 소리 살며시 들리어   너그러움 찾아 길 묻는 노신사사랑으로 다시금 배워 얻어 보리라.

파주 이상융 화백 그림 과 ㅡ인물화 전문작가 이현우 그림 모음집 만들다.

페이스북에서 알게 된 이상융 화백의 그림이 너무 잘 그려 좋아했기에, 올해 초에 파주로 찾아가서 친구로 맺어 , 그 사이 보내 준 그림들을 모음집으로 만든다. 그후 인물화 전문작가 이현우화백 은, 나의 프로필 그림을 그려 주어 서울로 찾아가 만나 친구로 맺고 , 다시 세사람을 인사동에서 만나게 하여 세사람 화가가 화백3인방으로 늦은 친구가 되었다. 프로필 사진은, 그후 나를 그려준 인물화 전문화가 이현우 화백과 서울에서 만나 친구로 삼고, 다시 삼자를 인사동 한자리에서 만나게 하여 세 사람이 친구로 맺게 되었다. 인사동에서 삼자 이상융.이현우.배효철 만나다.인물화 전문화가 이현우화백 작품.

7월 휴일 날, 이웃사촌들과의 정나눔 한판

24.0714. 일욜. 완전 맑음. 이촌 후배 장동우에게, 토욜 울집사람도 약속있고, 필자도 서울 절친과 점심 약속으로 일욜 놀러 올라 오라 했다. 복날 턱 해야하니.. 이웃사촌 모임은 수십년간 약속 없이도 주말이면 시간되는 사람들끼리 무조건 만난다. 금욜에는 한달만에 노래교실 수업 후, 임원들과 식사하면서 한잔 나누었는데, 어제도 친구 최사장과 점심하면서 간단히 했다. 동우 일욜 오라 했으니 연장 마시게 되네. 오늘 장소는 맑은송어집으로 정하고 11시 반 정도 만나 가기로 애기 되었다. 늘 만나는 이촌들이지만, 동우와 처제 기옥을 가능한 나란히 앉힌다. 둘이 붙여 놓아야 술 권하는 동우와 입씨름하는 기옥이 붙으면 재미있는 꺼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기옥신랑 규은과는 거리를 뚝 떼어 놓는다 붙여 놓..

생활이야기 2024.07.14

벌빛문학 페스티벌, 수원문학인의 집 앞마당 열리다.

24.0712.금. 오후7시반. 이날, 수원문인협회 회원들로 구성된 주최 행궁미디어문학에서 지역미디어 활동 지원사업 일환으로 수원문학인 집 앞마당에서 한여름 밤의 낭만으로 주제 삼아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필자 배효철은, 지난달 해남땅 땅끝마을 인송문학촌 토문재에 창작활동과 전남 탐방 하느라 열흘간 다녀오고, 수원문협 상반기 감사 관계로 불참해 온, 금욜 김양님노래교실에 한달만에 출석하여 즐겨하는 노래 부르기로 모처럼 목청도 틔워 보았다. 오랜만이라 수업 후, 선생님 모시고 임원들과 식사하고 2차로 커피숍에 그간 밀린 얘기 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었다.얼추 끝날 때쯤, 마침 만석공원에 무슨 공연 있다고 들려보자 하여 보내 주고는, 나는 오후에 시작되는 별빛문학 페스티벌 열리는 수원문학인의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