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20. 화요일. 끝없는 무더위로 열대야!
ㅡ 제 아무리 덥다 해도 너 세월을 이기겠냐?
아침이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니, 낮에
더워도 너 놈도 까불어 봤다다! 한다.
지난번 약속한 사돈연합회 모임을 용인에서
갖기로 하여, 용인 안사돈께서 장소가 어디가
좋으냐고? 서울사돈과 협의한 결과,
지인이 운영하고 있는,
용인 맛집으로 알려진 "늘 푸른 식탁"으로 정했다.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 1시 반쯤 되어 찾았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메뉴들이
즐비하게 소개되었다.
안사돈들은 좋아라 하시는데, 남자는 다소
뭔 풀들이 많아 맛이 있을까? 했는대
주문대로 하나씩 식탁을 채우며 직접 생산한
소스를 뿌려 맛을 보니, 예상을 뛰어넘는
맛으로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나잇살 있는 할아버지들에게도 아주 편하고
맛있는 한 끼의 영양식사로는 A급이라 하겠다.
우리는 예상밖의 맛에 빠져 한동안 별말 없이
음음 만, 되풀이하며 접시를 하나씩 비웠다.
맛있다고 대표 셰프께 물으니,
주로 학교선생님들과 성당, 교회분들.
특히 직장인들이 아침식사용이나 점심으로
많이들 찾고 배달도 많이 이용하기도 한단다.
또한 어르신들도 아침식사용으로 저녁때,
배달 주문하셨다가 냉장보관하여 아침용으로
자주 사 가시기도 한단다.
메뉴를 보니 아주 다양하기도 하다.
참으로 좋은 세상이다. 가격도 저렴하여
다들 만 원대 이하로 요즘 점심식사를
만원으로 먹기도 힘든 세상이 되었으니,
호응도가 좋을 듯하다.
우리가 먹고 있는 중에도 연신 배달 주문이
들어와 대표와 제대로 얘기도 못 나누었다.
우리도 배는 좀 부른 듯한데, 다른 맛도
보자며 추가 주문하며 계속 배 불리고 있다.
우리가 먹은 포케란 야채비빔밥인데, 새우도
들어간 게 있고, 고기도 들어간 게 있어
그위 두 가지 소스를 자기 입맛에 맞추어 뿌려
먹으니, 일품의 요리가 되었다.
소개된 카탈로그이나 메뉴에는 없어 물으니.
요즘 새로 개발한 제품이란다.
벽에 붙여 소개되어 있어 그걸 보고 주문했군!
ㅡ 얼추 먹은 듯하여, 10월 여행 얘기를
가이드 겸 지사 격인 필자가 꺼낸다.
이미 약속한 10월 중순 날자는 변동 없음을
확인하고, 해외여행만 즐긴 서울 사돈께
부산 가고 싶다 하시어, 이번 가을여행은,
부산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잡았다.
그리고, 특히 어디를 꼭 가고 싶은 곳 계시면,
저에게 알려 달라 얘기 전하고, 나름 스케줄
만들어 사연회 카톡방에 올리겠다 전했다.
ㅡ 매달 회비제로 운영하고 있어 총무격인
울 집사람이 준비하고 있었는데,
서울사돈 숙명씨 께서 별도 포장까지 덤으로
주문하시면서 오늘 식사일절을 쏘셨다.
정말 기분 좋게 덕분에 맛집에서 잘 먹고.
낼 아침까지 포장해서 가져가니,
감사합니다.ㅡ.
늘 푸른 식탁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성로 279번 길 24-11 102호
https://naver.me/5Kba6a1v
주님의 은총과 사랑으로
사돈연합회는 주님 곁으로 떠난 사람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도,
꾸준히 잘 이루고 있습니다.
깊이 감사드리며 늘 저희들 곁에 함께
사랑 주시기를 기도 드리옵니다.
ㅡ추신, 용인 안사돈께서 9월 서울 성지순례
참가하자고 하여 셋째 주 토요일 울 집사람과
같이 성지 순례키로 하였습니다.
또한 감사드리며 순조롭게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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