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8일. 금욜
닥아오는 6월 11일,집사람 칠순기념으로
국내행으로 경주를 꼽았다.
미리 여행으로 분위기 잡고, 생일전 주에는
아이들과 가족파티키로 약속 잡아놓고
43년전 신혼여행을, 도고ㅡ경주ㅡ부산코스로
다녀왔던 그때의 기분을 캐어내 볼 심사로
경주행키로 하였다.
한달 전, 큰딸이 미리 예약을 해둔 보문단지
케이호텔를 숙소로 정하고 2박3일 일정으로
이촌 기옥부부와 함께가기로하고
이날만 기다리며 손 접어가며 기다린 날.
드뎌, 28일 금욜 아침 9시 출발.
경주 관광지 베스트 10과 맛집 베스트 10을
참조하여 일정설계를 해 둔 날,
날씨가 바람을 일으켜 출발부터 비바람동반,
비를 몰고 경주로 달린다.
문경까지 몰고가니 잠시 주춤..
햇빛이 보이며 가벼운 마음으로
아점할 곳, 2시경 보문단지 양념갈비찜" 토함혜"에
도착하자 뒤 따르던 비구름이 바로 도착.
용띠인 집사람 제몫을 다 한다.
비님의 해방놀이에 호텔 체크인하고
호텔놀이만 하자했는데,
신라인들이 손님 접대하신다고 비를 물려 주시네.
파란하늘아래 우산만 준비한 채,
보문단지 주변 호텔앞 황룡원 ㅡ경주월드
를 걸으며 신라의 맛과 분위기를 접해본다.
계획했던 저녁회식 보문한우 간판을 보자,
동궁원은 담날로 미루고 배는 그대로인데
한우찾아 바로 입성.
부위별로 좀 많은 듯, 상차림 만들어
여행 첫날 회식에 잔을 들었다.
남기없이 1차 칠순기념 회식한 후,
뒤켠에 있는 보문정으로 산책한다.
숙소인 K호텔이 부근이라 슬슬 걸으며,
로비 레스토랑에서 차한잔 하기로 하고선,
우리 계산은 뒤로하고,코로나로 7시에 마감되었네.
그냥 끝낼 사람들이 아니다.
호텔편의점에서 두병에 필요한 안주꺼리
사들고 507호로 판을깔고 2차의 정을
나누며 우리집사람 칠순기념 일정에
박수를 전했다.
함께한 가족들에게 감사인사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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