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나그네 길

배효철 (여산) 2020. 10. 15. 12:40

 

    

    나그네 길
                        배효철



코나시대 나그네 길
한결같은 거리두기로,

만나지 못했던 이 있어도
유명세 있는 맛집도
모여 붐빌만한 명승지도
늘 하얀 복면한 모습으로
다 이루지 못한 채,

나는 대한 땅 바닷가를
스루 코스 애마 탄 채,
해안가 향 음미하는 멋으로
나그네 길 걷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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