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가을옷 향기 배효철 봄꽃 피우며입술 붉혀노래하던 엊그제푸른 청춘 기백하늘 쫓아뜨거운 입김 전하고늘씬하게 얻은 알맹이기쁨노래 흥 돋우어제각기 색 입혀 줄 세우고흐르는 세월줄기애닮다고만 할 수없네붉으스름 빛깔 걸쳐 미소하니그 향기 맛 쓸쓸할 수 만 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