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허전한 마음

배효철 (여산) 2017. 7. 16. 00:55

 

 



      허전한 마음
                           배효철

누가 나를 위로 해 줄까
나의 허전함을
어떻게 채울 수 있나
기다리는 마음
쓸쓸함이 더욱 하다

굳이 기대하고 기다리지 말자
오직 자신만이
채울 수 있지 않나
나를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가 할 일이다

자! 지금부터이다
잘 부르던 못 부르던
크게 노래해 보자
어깨도 흔들고
고개도 흔들어 보자

그래도 잘 안되면
좋은 친구 찾아
소주 한잔 기울이며
실 컷 얘기하고 떠들어 보자
마음껏 가슴 풀어 헤쳐도 보자.

 

'(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철  (0) 2017.11.09
사철 맛  (0) 2017.08.21
7월의 찬가  (0) 2017.07.16
파란 하늘  (0) 2017.07.15
효의 수원  (0) 2017.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