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념
배효철
심장의 음율 춤춘다
고독의 쟁반에 노래하며
다시금 내 입술로
아련의 꿈 문지르고 있다
아픔의 영혼은 잠들고
사랑의 메아리는
나의 손끝에 머물고 있다
이제는 놓아야 한다
뒤 끝없는 곧은 마음으로
숨결조차 조용히 던져야 한다
흔들리는 가슴에 꽃술 부으며
생의 정도에 박자 맞추어
다 한 사념 잠들게 해야만
사색의 문고리에 턱 고이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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