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31.일욜. 부활절.
나의 생일 가족 축하파티가 "길림성"에서
오전 11시에 서울과 용인에서 내려와
다같이 모인다.
열심히 공부하는 고3인 손녀 다윤이만
빠지고 길림성 홍실에서 축하 파티가 열렸다.
할아버지 생일이라고 손녀 윤슬이 용돈도
직접 전달 해 준다. 이넘도 컷다고 바로 💋 뽀뽀
잘 안 하네. 할아버지 좋아하는 인사 뽀뽀를
다들 제대로 안하고 그냥 안기기만 해 준다.
하하 이제 손주들에게 뽀뽀하는 즐거움은
힘들게 되었구나.
어제 수원문협 문학기행 다녀오면서 오고가며
술 종류별로 많이 마셨는데, 우리 가족파티에
또 안 할 수가 있겠나.
운전자들 제외하고 축하주 한잔씩 나눈다.
큰딸과 작은딸은 두툼한 봉투를 선물로 주고, 아들은 막내 윤슬이가 반뽀뽀로 함께 전했다.
다들 건강한 모습에 사위는 서울 서초동에서
수원까지 3시간반정도 자전거로 타고 왔단다.
하서방의 건강한 삶을 얘기해 준다.
손주 제우도 자전거 바람이 불어 지엄마 차
안타고 자전거로 왔단다.
여튼 사나이들이 건강하게 운동하는 모습이
좋았다. 청요리가 나오고 어제 실컷 한대도
술을 또 잘 넘어 간다.
가족들의 얘기야! 늘 아이들 커가는 얘기들로
칭찬도 하고 혼날얘기도 서로 정보처럼 주고
받으며 웃음거리 나누는게 가족 대화이다.
얼추 먹고나니 손주 이넘들 모두 핸폰 꺼내들고
뭘 하는지, 어른들 마시는 시간에 애들은 오락
시간인 듯 하다.
ㅋㅋ 거리며 열심히 붙들고 노는 풍경이 예전
우리가 지내던 풍경과는 넘 다르다.
뭐라 할 수도 없는 판.
오늘이 부활절날이라, 애들 부활절 미사 보러
간다고 오후 4시까지는 가야 하고, 며느리는
주일학교 선생이라 술도 몇잔 안 받는다.
오늘은 주님의 부할날이니, 부할 축하 나눔이
더 훌륭하다. 며느리는 식구별로 나눌 부할
선물도 만들어와 나누어 준다.
주님! 한결같이 저희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며
주님의 따뜻한 사랑과 은총으로 보살핌 주시어
감사드리옵니다.
저희들은 주님의 종이오니 주님 뜻대로
살겠아옵니다. 감사드립니다.
[Web발신]
알렐루야, 알렐루야!
배효철 바오로님께 예수님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CPBC 임직원들은 사순시기 동안 성당에 초를 밝히고 후원자분들을 위해 특별한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CPBC와 함께 하시는 후원자님의 가정에 언제나 사랑과 은총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부활을 축하합니다.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임직원 일동
https://www.youtube.com/watch?v=14-t_5UKbHM&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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