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

에버랜드 찾은 노래교실 사인방

배효철 (여산) 2024. 4. 23. 22:51

24.0423.화욜. 보통맑음.

김양님노래교실 금요반 공점분부회장께서
에버랜드 가족초대권 4장이 있으니, 같이
수고해 주는 분들 모시고 가고 싶다 하여,

선생님 쉬는 이 날 초대받은 필자 배효철이가
    김양님 선생님과 분위기메이크 김연옥 씨와
티켓 제공자 공 부회장 세분을, 내 차로 모시고
함께 튜립축제 가 보기로 했다.

공부회장.김양님 선생님을 순차적으로 모시고
에버랜드 입구에서 만나기로 한 김연옥씨를
얼추 12시경 정도에 만나 에버랜드를 입장  하였다. 얼마만 인지 잘 생각도 안나는 꽤
오래전 울 아이들 어릴 때  두서너 차례 찾았던
기억이 있다.

연옥씨가 약속보다 좀 늦게 만나다 보니
세사람 기다리다 지칠 무렵 만나 마구 안쪽으로
튜립꽃 축제장 부터 들어갔다.

나는 며칠전 안사돈들 모시고 태안 튜립축제장
들렸던 사람이라, 그곳보다는 못할거란 건,
알고 갔으나, 장미축제장 건너에 무대앞쪽에
튜립꽃 축제장 이 준비되어 있는데 태안과는
비교가 안된다. 공 부회장도 예상보다 꽃상태가
만개를 막 지나는 시기라 별로라 하네.

근데 평일이라 사람들이 별 없을거라 생각은
오판이다. 거의 휴일과 비슷 할 정도이다.
유료주차장 세군데를 지나 마지막 오렌지 주차장
마지막 쯤 라인에 세워 두었으니..
아니 나처럼 백수가 이리도 많나? 하니 ,
요즘 월차나 년차등을 써고 오는 이가 많다네.
여튼 한바퀴 돌고 있는 무렵,

안쪽에 즐비하게 있는 카페나 상점들은
술 먹는 분위기라 입구쪽으로 도로 나가
식당에서 먹자고 한참 끌고 가네. 아고 ㅡ.

내가 프로그램 짠게 아니니 어쩌라,
또  걸어서 정문 식당가로 간다.
그곳에서 돼지김치찌게 2 와 고등어구이 2.
시켜 복잡한 분위기에 입으로 들어가는 지.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잘 먹었다.

다시금 뭘 하나 타고가자 하여 무서운건
다들 안되니 가장 편한 스카이레일 인가뭔가,
여튼 타고 내려온길 도로 오른다.

들어오면서 약도있는 팜플렛 없이 예전
눈 대중으로 다니니 오르락 내리락
만보가 넘을 듯 하다.
이골목저골목 누비다 싸파리로 가잔다.
나 여태 애들하고 왔을때 싸파리는 너무 줄이
길어  안된다고 입구에서 몇차례 돌아섰다고
하니, 부회장이 "오빠! 이 기회에 안 가보면
이제 갈 기회가 없으니 가 보자고" 엄포 놓네.

티켓 제공자가 가자하니 별 수 없다.
도로 내려가 떡 허고 보니, 줄이 예전보다는
덜 해도 안쪽에 까마득한 인파가 빙빙돌고
있다. 선두 입장해서 빨리 오란다.
안쪽에 약 8구간 도는 코스가 약 30m간격으로
꾸불꾸불 하게 돌고 돈다.

입장하고 부터 싸파리 버스 타는데까지
약 한시간반 걸렸다. 돌아 나갈 수도 없고
우와! 사람 지친다. 내가 왜 들어 왔던 고!
앞에도  까마득 뒤에도 까마득! 미친다.

그래도 한시간 좀 지나니 앞줄이 짧아지니
조금씩 기다린 우리도 대단하다.
연옥이 힘 들다고 흔들거리지.
선생님께서도 힘드신 듯 하다.
난 부회장한테 눈 흘기고, 여튼 여기 줄서서
닥아오는 이들도 모두 대단하다.
난 더군다나 줄서는 곳에는 맛집도 안가는데..

와 드뎌! 싸파리 버스타고 흥분된 분위기에
기사의 안내방송과 함께 철문이 하나씩 열리고.

버스타고 구경은  약 20분정도 ㅡ
호랑이 ㅡ 사자 ㅡ 곰.  이걸 보겠다고
한시간반씩 줄서서 대기 했다니!
싸파리 측에 항의라도 해야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대기시간은 전혀 고려치
않는 방식에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으다.
물론 , 담에는 절대 찾지 않겠으나,
누가 간다면 최대한 말릴 예정이다.

여튼 내가 호랑이 띠 이니, 호랑이 만난 것으로
오늘 보람이라고 해야겠다.
공 부회장 아! 티켓 갖였다고 초대해 주어
고맙게 생각한다.
너희들과 함께하여 그래도 즐거웠다.
누가 칠학년 오빠를 불러주겠나. 고마워 ㅡ

오늘도 함께 한 김양님노래교실 금요반 친구들!
고 맙 소 !  고 오 맙 소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