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3' 여산 가족 추석 놀이

배효철 (여산) 2023. 10. 2. 09:37


10월 1일 일욜, 추석명절이 긴턱에 추석날은 각자 집안에서 행사하고, 명절 지난 오늘에
가족휴가 날 잡아 떠난다.
지난 여름휴가 이틀 휴가때, 일반 펜션에
잡아 쉬었더니 손주넘들 조그만 펜션에
잡았다고 불평들 했었단다.
이넘들이야 비용 걱정안하니  그저 풀빌라
맛들여 늘상 온수풀 있는 이곳을 좋아한다.

우리부부는, 대부도펜션 시티 슈슈펜션
도착 전  바지락칼국수 먹을 요량으로
좀 일찍 나섰다.
잘 달린다 싶었는데 사강부터 차가 막힌다
애들에게 정보 보내주고 얼추 탄도항 지나니
풀리기 시작하여 애들 체크해보니,
두째 수나 줄 서 있다 하고, 아들 종일이는
저들도 칼국수 먹고 있단다.
큰딸 리나 초입에 들어 선 모양이다.
다들 우리보다 한참 뒤편에 있다.

우리는 입실시간 두시전이라 펜션부근
정원카페 들려 커피  한잔에 멋 놓고
시간 줄여 줄 참, 정원돌며  마시는 폼 잡는다.

두시를 좀 지난 시간에 슈슈펜션 도착하여
주인에게 이용방식등 소개받고 한바퀴
돌고 있으니, 종일네 부터 도착한다.
막내 윤슬이 할아버지! 부르며 활짝 안긴다. 귀여움은 이 아이의 자산이다.
범생 배윤서와 덩치 값하는 배주한 인사
뾔꼼!
이어 수나네 도착하며 이쁜 딸 뽀뽀하고
하서방과 하윤재 왕덩치, 최고 이쁜이 하윤지.
우린 2층 중간방 가방 배치하여 점 찍어둔방
옆방에 수나네가 방 잡아둔다.

곧이어  리나네 도착하고 멋쟁이 이제우.
키가 훌씬 커 버렸다. 코털수염까지 나니
제법 남자 맛이 풍기네.

다들 한바퀴 삼층까지 여기저기 펜션
점검하느라 정신줄을 확 뺀다.

애들이 젤로 좋아하는 실내온수풀 장에
점검 끝내고 서로 부둥켜안고 만나 좋아하더니
수영복 갈아 입느라 또 바쁘다.
바로 선수들 풀장으로 입수하고 윤슬이 어리니
지애비 종일이도 함께 입수한다.
본격 풀장은 만원이고 아마도 낼 나가는
시간까지 거의 수영 좋아하는 배주한이가
자리 잡을거다.

주방팀들은 애들 간식꺼리 챙기고, 어른들도
간단한 맥주 한잔 나누며 그간의 얘기를
쏟는다. 나도 한 자리 잡고 오늘의 먹거리에
대해  준비해 온 큰딸 리나에게 얘기 듣고는
만족해 한다.횟감에 한우갈비에 등심까지
준비했다니 오늘도 하서방과 종일이 굽느라고
수고 좀 하시겠군! 한잔씩 돌리고...

한차례 끝내고  휴식타임 갖으며 낮술에
나는 잠시 이층으로 올라와 낮잠.
애들 뭐하고 노나 둘러보며 슬슬 분위기
뛰울 요랑으로  광저우아시안게임 보는  팀들
물리고 노래방으로 전환 시켰다.
김양님노래교실 에서 배운 신곡들 연습해야지.
집사람과 나는 독점노래방 울리니 큰딸 리나
합류하고.아들 종일이도 합류하여 템블린
흔들어 준다.

거의 배운 노래 다 연습하고는 마이크는
돌고돌아 아이들 노래솜씨로 기분을 푼다.
주방팀들 오늘의 저녁만찬 준비완료하고
찾아주니 술병이 종류별로 나온다.
복분자에 하서방 갖고온 강원도 리조트
다녀오면서 사왔다는  감자술에 맥주캔.
아이들 먼저 먹이고 보낸 후,
우리가 본격 자리잡고 저녁만찬을 즐긴다.
부라보를 몇번을 외치고 돌리며 한잔 얼컨.

제법 얼컨하고 있으니 종일이 아직도
노래가 고팟는지 랩쏭으로 온 집안이 씨끌
거린다. 집사람과 아이들까지 합류!

집사람 불러 다 오늘에 준비해 온 동양화
때려잡기에 하서방.큰딸하여 넷이 붙는다.
점 삼백원이란다.
좋다! 오랜만에 애들과 붙어보자.
나는 거의 잃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
한일가 기옥네에서 닦은 실력을 보이자.
저편에는 종일이와 수나가 노래가 끝일 줄
모르고 이어받기 노래는 내 아이들 답다.

광저우아시안게임 중국과 축구는 압도적인 2:0의 승리다. 기분 좋다.

두시간의 결전 밤 두시를 지나니 판가름이
난다. 오늘은 거의 내가 주판을 잡아 계속
따니, 뭔가 풀리는 듯! 아마도 어제 내방에
있는 난이 꽃을 피우드니 행운이 따른 듯!
할배방에 풍겨둔 냄새도 날텐데
환경 좋은 마루의 난은 그냥 자리만 지키고 있는데, 나의 난이
어려운 환경에도 꽃을 피워주어
오늘 대결에서 세사람에게 난 3;0의 승리다.
하하 집사람과 하서방에게 따서 총 결산
이만이천원 벌었다.
고된 노동을 하고  기분 좋아하며
하룻밤 아이들과의 프로그램을 종료하며
잠자리에 든다.
내일 일정은 아침 먹으면서  회의하자.

수원외고 다니는 큰딸의 큰딸 이다윤은,
학교에서 전공분야별 외국수학 여행중이다.
일본에 일주일간의 여정으로 좋은 추억을
쌓고 있을 것이다.
나중 대학 입학시험 치룬 후,
할배할매 모시고 외국여행가이드 해야하니
잘 보고 경험쌓아 오라고도 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