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13.
학창시절 고향친구녀들 만나,
ㅡ 오랜만인 4~5년은 족히 되었으리라. 코로나로
미루고 미루다가 겨우 잡은날이 장마에 폭우다.
서울에서 내려오는 사촌여동생 영애에게는
좀 미안하기도 하다.
사촌여동생 덕분에 그의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며
고등학교시절부터 대학까지 어울린 행복한
옛 추억은 보따리로는 몇개쯤 될 것이다.
수원역에서 만나 우리동네
운동장앞 북경오리구이집에 자리 잡았다.
예술을 좋아하고 말 잘하는 양림이 추억의 소재를
연달아 풀어대니
나는 술잔이 비는줄도 모르고 마신다.
맥주한잔 영애.
소맥인 양림.
나는 글라스 소주로 부딪치기가 수회째 하고있다.
좋은 가문들로 결혼하여
그간 잘 살아온 얘기들이 아이들과 손주들 까지
잘 키워온 할매 여장부들이다.
다들 부지런히 살다가 나이들어 한 쉼하게되니
몆달차이 동창여동생들이 오빠를 찾아주네.
얘기를 다 하자면,
대하소설로 엮어야 하고
지금 건강관리 얘기가 화두다.
이 나이에 안 아픈곳이 있다면 거짓일거고
서로 아픈곳을 자랑해대 듯하고
이제 다른것 두고 건강 부지런히 챙기며
기약없는 공수표될지도 모른 담 약속을
마구 정해놓고 손가락 걸듯이 해두었다.
1차쏜 양림아 잘 먹었다
2차 카페를 턴 영애야!
너언니 케잌까지 싸준거
고맙다.
담은, 내 차례가 되었구나!
오늘은 너희와 즐건 하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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