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

22.0910. 45주년 기념일 추석에 안기다.

배효철 (여산) 2022. 9. 10. 21:24



































2022.0910.
45주년 기념일
추석에 안기다.

올해 추석은 빠른 편이다.
울 가족휴가 다녀온지 한달정도이라 이번추석은
펜션을 이용 안하고 울집에서 가족들모여 식사하기로 했다.

수년전부터 제사를 없애고,후 부터는
이웃들 감안하여,
또한 손주들 맘껏 뛰어 놀지 못해
명절때는 펜션을 이용하기로 하여 그리 해 왔었다.

오늘 모여보니 손주7명들이
훌쩍 커 버렸다는 것이 착오이다.

마침, 울부부 45주년기념일이 처음 추석과 만났다.
아침일찍 만석공원 걷고 10시반 미사에 참석하여
한가위미사에 부모 네분과 사돈을 미사 봉헌에
올렸다.

12시경 큰딸 가족들 등장.점심 함께하고,
1시경 아들가족등장.
4시쯤 지나 두째딸 서초동팀 도착.
울 가족 모두 모였다.

저녁회식은, 울부부 45주년 기념파티가 시작된다.
큰딸 준비해온 케잌으로 가족파티는 시작되었다.

축하송으로 케잌자르고 파란병이 마구 전하며
날라 다닌다.
오랜만에 집에서 파티하니 좀 비좁지만 그런대로...

손주들은 펜션에 왜 안 가냐고 투덜도 했지만,
내년부터는 집에서 안 하겠노라고 약속도 했다.
애들이 펜션에는 수영장. 노래방.놀이방등이
있으니 잘 들 놀았었는데...

집에서는 폰들고 노는것 밖에 없어
지들 아지트로 할배방을 엉망으로 만들고 논다.

애들 다 모이기전 집에서 놀이 만들어 주려고
내가 손주카톡방에 공지하였다.

" ♡추석명절 손주들 가족사진찍기 콘테스트"

ㅡ우리 가족들이 추석날
모여 즐겁게 지내는 여러가지 화목한 모습을
자기폰으로 찍어 손주방에 올리면
할아버지 블로그에 올릴 선택된 사진이 많은
사람에게 상금을 수여함.

ㅡ각자 5장이상.
ㅡ 마감 오후 8시까지.
ㅡ 이다윤은 동생들 사진찍기 지도해주실것.

할아버지 배효철.

이라 올리고 오는대로 사진찍기 의무를 실천토록
압력도 은근히 넣었다.

어른들판은 계속 이어지고 파란병은
꾸준히 밥상을 찾아온다.

추석이라 달리 선물을 준비 안한
나는 요즘 가곡과 노래교실에서 덤으로 배운
임영웅의 "별빛같은 나의사랑아"를
백뮤직 틀어놓고 명곡한곡 선사 하였다.

노래가 시작되니,손주들 다들 사진사가 되어
사진찍기에 동영상까지 작품찍기 대회를
방불케 한다.
사진올린거 마감하니 각자 나름대로
잘들 찍어 올렸다.

그 댓가로 미리 집사람과 합작으로 준비한 돈봉투를 한장씩 잘 찍어 올렸노라고 칭찬 해주고 나누어
주어 사진 콘테스트는 마감 하였다.

애들은 애들대로 놀고
어른은, 한집당 대표 한사람씩 교대키로하고
그림판놀이가 시작된다.

난 집사람이 일차전으로
서초동사위. 며느리.큰딸이 1차팀으로 붙는다.
아마도 오늘 밤은 이렇게 하얀밤을
지셀 수 도 있겠구나.

추석명절 과 울 45주년 기념은,
가족들의 웃음과 사랑으로 추억의 장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