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년 고뿔 원년 고뿔 배효철 새푸대 담긴 육신 정겨워 날 샌 줄 모르고 덤벼 쫓더니 한물간 품세 기 빠뜨려 고뿔 중에 상꼬뿔 덮었다 무술 해 깔은 내 정기 싱그러움 안고 나 대다보니 제 몸 기울어 옛 만치 못함 잊고 까불기 주책 담아 누웠다 맘 간다고 다 가는 것 아닌데 새 창 밝은 빛은 얻었으나 .. 카테고리 없음 2018.01.15
외침 외 침 배효철새해 눈 뜨고황금 개 입김노래하며 짖는다무술 해 사람들아가슴골 깊은 곳에 정겨움 품어 두었노라부디 어제 쫓아울부짖지 말고외침이 쏘아낸산 너머 황금 들녘 보라우리는 하나함께 노래하며 밭갈이 하던함께 입 맞추고 사랑을 퍼붓던우리에겐 더 넓은 광야가 춤춘다서로 일깨워 축복 나누자. (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2018.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