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4일 (화) 경기북부여행 2일차.
ㅡ 일어나는대로 출발하기로 하여 일정을 연천으로
가기로하고 나가다보니, 아침식사하는 순두부집
"콩밭뜰"이 보여. 해장겸 해물순두부찌게로 아침.
연천으로 가는 중. 갈림길에서 임직각이 보여
바로 유턴, 임진각을 들렸다 가자! 10시50분.
남북분단의 아픔이 담겨있는 곳, 헤어진 가족들을
찾는 포스터가 아직도 곳곳에 붙어있다.
12시경 임진각을 뒤로하고 연천허브빌리지 로
거의 1시간 걸쳐, 도착하니 어느교회의 할머니부대
버스 한대에 줄이어 내리신다.
이곳 또한 연인들의 코스인성 싶다.
할배들 부끄럼없이 포인트마다 사진으로 남기고
허브비누를 산다. 집사람과 두딸에게 주려고,
규은이는 두개를 집어주니.한개 더 달란다.
의아해서 누구 주려고! 하니 노래교실 총무 준단다.
철원으로 향한다.
가던중 백마고지역으로 해서, 고덕정을 잠시들리고
담날 관광센터에서 시티투어할 예정으로
이미 시간이 지나 철월군청 부근에세 숙소를
찾으려니 모텔마다 만원,
알아보니 행사관계로 시내 숙박업소는 이미 다찻다.
철원은 지난해 한국문학예술기행에서 다녀온지라,
포기하고 대학시절 한차례 찾았던곳 산정호수로 가라.
우선 산정호수파크텔을 찾았으나 숲속이라
광장부근의 민박으로 정하였다.
추억의 장소, 산정호수는 옛모습이 없다.
물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던 기억이있는데
가물어서 그러한지, 물이 가라앉았다.
포천시에서는 어케 관리해서 이러한지?
실망감으로 그냥 산바퀴 돌고 바로 식당으로
이동갈비란 간판집으로 자리하고
갈비일인분 삼만원, 좀 비싼듯해도 추억먹기로,
이동갈비와 이동막걸리로 주문!
규은은 역시 소주 파 한병하여 주인장께서
고기를 구워주니 호숫물이 어찌이러나?
호수배수구가 뻘로 막혀 공사중으로 물을
빼는 중이란다. 하필이면 물을 빼는기간에 찿았네.
가을에 오시면 곽 차 있을거란다.
집사람과 가을에 또 오리라 주인장께 기분약속함.
갈비가 연하고 맛있어 한대 추가로!
계산잘못한 주인께 막걸리한병값 갖다주고 오라했다.
민박으로 돌아 와 오늘 일과를 정리한다.
규은이 일기장정리 도와주며 일계부를 계산한다.
얼큰한 기분에 문협 어른분들 전화로 한참 떠들 다
잠자리에 그 얘기는 또 이어져 꿈속에서도...
숨긴 진실은 또 다시 일어나 그들의 양심에 묻히어
그들 가슴을 짓이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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