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꽃이 알을 품을 때
배 효 철
꽃은 질 때도
아름다움은 있다.
보이지 않는 씨를 맺으며
알을 영글게 하고 감싸 보듬는다.
꽃필 때 화려함은
질 때를 위해 반짝인 것이라
나는 이제 보았다
그 곳에는 엄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