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효철부부 40주년기념 여행 2일 차.(9윌11일/일욜)
수안보온천랜드에서 아침 전,한번 더 온천으로 단장을 한 후,
올갱이해장국으로 아침을 때우고,
어제 들리지 못한 감물면으로 향한다.
감물면사무소를 들러, 주변을 훌터보아도
집사람 초등학교때 외갓댁은 그 흔적을
알 턱이 없다. 50년전 추억장소를 그냥 들러보는것으로 만족하고,
담 코스로 "산막이 옛길"을 찾았다.
조용하던 괴산군이 주차장 여러개가
가득차고 몰려드는 대형버스와 승용차들이
북새통을 일군다.
겨우 맨꼭대기 안쪽 한자리를 차지하고,
새로 조성된 산막이옛길로 우리도 줄을
이어가며 들어선다.
충주호 호숫가로 수변도로를 만들어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었다.
경치야 이루 말할 수 없고, 군데군데 간이휴게소가 설치되어 쉬엄쉬엄 약7500보 정도 걸어가니,선착장에 도달하여 우리는 편도로 출발지로가는
유람선을 타고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담코스는 " 쌍곡구곡"계곡으로 향한다.
그곳에도 역시 대형버스와 인파로 가득하다. 단체등산객들이 아예 주차장
평상을 빌려 단체식사,한잔술로 발 뒤딜 틈이 없었다.
우린 한참을 걸어가 쌍곡폭포에 왔으나
폭포라기는 너무 빈약한 물줄기가
가뭄으로 다소 실망스러웠다.
어찌하랴! 비야 좀 내려라! 주룩주룩~~
담 은! 연풍순교자성지로 향했다.
성지다운 성스러움이 고급스러운 풍경으로
우리의 머리를 숙연하게 하였다.
집사람은 야외 십자가 성소에 촛불을
드리우고 기도를 올린다.
기도로 우리기념여행 마감을 고한다
우리의 오늘 만보기는 14,300보이다.
1박2일의 짧은 일정의 40주년기념 여행이지만 그런대로 편하고 알맞는
여행이라 서로 평가하면서
우리는 오후4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 수원행을 청한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벗어나 여주에서 영동고속을 타면, 평상시 밀린다는것은
늘 그랬다. 허나 오늘 영동고속도는 넘
한가하다.100km 주행으로 편하게
올라오기는 첨인거 같다.
아마도 며칠후면 추석연휴가 있어
6시 수원도착!
모두에게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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