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사돈연합회 안사돈분들과 경주여행 2일차.

배효철 (여산) 2023. 10. 21. 08:30


10월 20일 금욜. 날씨는 화창하다.
평소 아침형분들로  일찍 일어 나셔서
일찍 나서자는 전갈이다.
9시 호텔 체크아웃 하고,
ㅡ바로  불국사로  향한다. 이른 시간인데도
벌써 관광을 즐기는 인파가 모여들고 있다.
특히 학생들 수학여행단과 외국관광객들이다

불국사는, 경주의 대표 사찰로 신라 경덕왕
시대 재상 김대성이 창건한 사찰이라 한다.
신라불교문화 미술의 뛰어난 조형미로 유명한
다보탑.석가탑.청운교.백운교.연화교등등이다
당시 김대성은, 현생의 부모를 위해 불국샤를,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불사(석굴암)를 창건
했다고 한다.

이곳에 우리부부는 두차례 다녀갔으나.
용인 사돈은 사돈과 아이들과 예전 다녀갔고
서울사돈께서는 중학교 여행후 처음이시란다.
나처럼 사진 찍기 좋아하시는 서울 김여사
찍는 포즈가 열정적이고 넘 이쁘시다.


ㅡ석굴암을 향한다. 길은 한개령을 넘는것처럼
꼬불꼬불 한참을 차꽁지를 흔들며 가니,
이젠 석굴암 까지 사람들이 이차로 왕복길을
꾸불꾸불 걸으며 뒤태를 흔든다.

(예전  용인 최여사 사돈과 일출보며 찍은 곳이라 하여 감빡하고 내려와 이곳에 찰칵)


ㅡ 아점으로 하기로 하고 다니다보니 거의
점심시간이 다 되어있다. 배도 신호가온다.
돌아 가는길에 검색해두었던 "오복미역국"을
찾아  -가자미 전복 미역국-으로 주문.
다들 시원하고 맛있다며 맛집 잘 찾았단다.

ㅡ 가는길에 대왕암까지 갈것인가 말것인가
하다가 용인에서 내며느리 나래가 저녁대접
한다고 기다리니, 담 해안여행시 보기로하고
ㅡ 엑스포공원을 향한다.
이공원은, 울부부와 기옥부부가 오픈식때
레이저 빛쇼 한다고 탑앞에 쭈그리고 앉아
본 경험이 있던 곳이다.
한바퀴돌며 애들 뛰어다니는 이쁜 모습
좋아라 하며 걷기하다보니 벌써 만보를
가르킨다.  시간도 어느 듯 오후 두시쯤..

이제 용인행이다. 약 휴게소 포함 4시간반정도
오후 7시전까지는 도착하자.하고 출발한다.
가는 중, 경주빵과 찰보리빵 각각 한봉지씩
사 들고, 경주여행 기념 먹거리 자가선물이다.

ㅡ이번 여행 중 포토상 뽑기로 했는데 조예 있는, 두 여사님들이 선정 할것이다.
1,2등 뽑기로 하고 선정된 분은, 담 식사모임에
식사 한 턱 쏘기로 약속되어 있다.
아마도 젤 젊은 서울 김여사 사돈께서 당첨
확율이 높으시다.ㅎㅎ.

ㅡ 약 7시 좀  넘은 시간 도착하여 서율사돈은
먼저가시고  며느리 만든 떡과 저녁 대접
잘 먹고 울부부는 수원행한다.

ㅡ 떠나면서 협의한,
내년 봄에는 전라도로 2박 3일정과  
가을에는 남해로 3박 4일정을 약속해 두고,
짧은 일정이나 즐거웠다는 사돈들과의 여행.

나는
황혼을 함께하는
이 세분들과

보디가드이고
여행가이드이며
운전수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