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수욜. 날씨가 하늘 높이 화창하다.
아침 9시반에 레이크호텔 체크아웃하고,
어제 만찬한 황금떡갈비로 아침식사하러
또 갔다. 아침은 황태탕과 된장찌개 로 주문.
해장으로 황태나 된장, 정식으로 잘 나왔다.
ㅡ바로 청풍호반 케이블카로 향했다.
아침 시간이라 탑승객은 많지않다.
물태리역에서 비봉산역까지 해발 531m 다.
바닥이 보이는 크리스탈캐빈으로 티켓하고
넷은 정답게 자리하며 비봉으로 향한다.
예전 한번 탓던 우리부부나 이곳 첨타는
김이사 부부나 주위경치에 환호하며
즐기는 대는 별차없이 떠들어 댄다.
제수씨는 어제 백점 턱 내겠다고 산에 가면 바로 카페로 가자신다. 2층부터 테라스로
나가면 환하게 전개되는 청풍호수의 절경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다.
멋진 산야의 풍경에 구름띠로 산허리를
두르고 아기자기한 산세는 한폭의 산수화를
그려 놓은 듯, 참으로 청풍명월의 맛을
이 시간에도 살며시 느끼게 한다.
여기저기 포토존에 한컷씩 명장면 연출하고
2.3층 오가며 비로봉의 절경에 마음을
바친다. 지난번 때나 똑같은 장소이나
경치는 지난번보다 한국화를 그린 듯 한
풍경이 운 좋은 때를 만나 얻는 것이라,
베이커리 카페에 찾아
빵과 커피 잔으로 바깥 자리한 곳에서
서로 눈잔치 주고 받으며 기쁨 얹는다.
오늘따라 말문 터진 병군 얘기에
귀는 거기 맡겨 두고,
눈은 수시로 산과 하늘에 정신을 준다.
한참을 얘기와 풍경을 섞어 산바람에
태우고 서로 입가에 미소를 담은 채,
병군얘기는 이어져 가고
가는 시간을 적당히 붙들어 앉히고
하산하려 자리 정리하여 게이트로 나간다.
누군가에게 내려와 족욕카페 가보면
좋을것이란 정보를 받들어
물태리역 3층에 차한잔에 족욕탕에
한약재를 넣고 수고한 발에게 휴식을 준다.
ㅡ 담 코스, 청풍유람선 타고자 청풍나루를
찾는다. 아깝게도 유람선은 수리 중으로
내년 봄에나 탈수 있고, 쾌속정을 타란다.
별 수없다. 유람선은 2시간 코스인데,
쾌속정은 10분 코스다.
그래도 청풍호를 누벼 보는거다.
ㅡ점심시간이 지났다. 제천에서 유명한
송어집으로 황금떡갈비 1호 송어집으로,
송어회 2.5kg 를 주문하고 낮술도 한잔!
ㅡ 오늘에 마지막 코스 "청풍문화재단지"다.
충주댐 건설로 터전을 잃은 수몰민의 생활상
담은 유물과 수몰지구 유물과 문화재 등을
옮겨 보전한 청풍호반의 작은 민속촌이다.
비록 짧은 일정의 1박2일의 청풍명월의 여행
이나 네사람의 변함없는 우정을 확인하고
남은 생을 함께 보람있는 황혼의 리듬을 같이
나누는 삶을 갖자고 무언에 약속을 하는
알찬 여행이었다. 동생 병군아! 고맙다.
끝까지 건강 지키며
인생을 즐기는 자가
행복한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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