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목욜. 날씨 여전히 상태 좋다.
ㅡ 현대호텔에서 커피 한잔씩 마시고,
친구 군시절 근무했다는 방어진항 가보기로
하고 어제 저녁에 잘 먹어서 그런지 배가
요청하는 기미가 둘 다 없으니 그냥간다.
ㅡ 방어진항구는, 고기잡이 배들이 많이들
정박해 있어 항구의 멋이 제법 돋보인다.
예전에는 허허벌판에 배들만 몇척 있어
방어 경비를 섰다고 회상해 준다. 주로
고래잡이 포경선들이 많아 고래고기를
많이 얻어 먹곤 했단다. 친구는 혹여,
고래고기 어디 있나하고 찾고 있었다.
참고로 난 고래고기 안 먹는다.
예전에 태광회장님께서 울산 갔다 오시면
가끔 고래고기 가져 오셔 사모님께 전 하라고
심부름 시키곤 했었는데..,
ㅡ태화강공원은 둘다 다녀온 곳이라,
울산대공원으로 가 보기로 하였다.
생태공원이란 표시에 관심을 얻어 방향을
바꾼다. 공원은 정문.중문.동문등 문이
많은 걸 보면 꽤 큰 공원인거로 알고
정문쪽을 택한다.
작은 호수가 정문 바로 앞에 있고
수영장이 있는 건물이 옆에 버티고 있었다.
마침 장미축제를 하고 있다는데,
거의 후문쪽 으로 한참 가야한다니,
아마도 여성들이 있었다면 그곳을 갔을텐데, 우린 호수 한바퀴 돌고 11시경
오픈하는 언양기와집불고기 먹기로 하여
그 시간 마추어 간단히 한바퀴 돌고
가는 것으로, ..
잘 꾸며진 공원보니,
역시 울산이 부자도시 인게 사실이다.
울산시민들은 대왕암공원 이나 울산대공원.
태화강공원등이 있어 좋을시고! 이다.
ㅡ시간 마추어 11시경 십수년전에 다녀가고
입 맛만 다시던 "언양기와집불고기"를 찾으니
벌써 번호표를 나누었고 우린 19번으로
대기 하다보니 문자가 날라왔다.
안방쪽은 의자없는 옛 장판바닥에 앉는다.
기대하던 언양불고기 나오고 밥과 된장
따로 시켜 고기 맛을 보는데 유명세는
아무나 주는게 아니다.
울 집사람 델고 다시 들려야 겄다.
가을에 사돈연합회 안사돈들 모시고
경주가기로 했으니 그때 모시고
또 들려야 겠다.
ㅡ 잘 먹고 사진도 담아 놓고, 수원행 한다.
이번 동해안 해변도시 탐방은,
화진포해변 ㅡ주문진 ㅡ설악산ㅡ속초ㅡ
씨크루즈호텔ㅡ연곡ㅡ옥계ㅡ묵호항ㅡ
삼척ㅡ울진덕구온천호텔ㅡ포항 ㅡ
현대라한호텔울산 ㅡ 언양기와집불고기 .
까지 동해안을 쭉 훌터보니 참 좋았다.
떠 오르는 태양이 있는 곳.
바다가 춤추는 곳.
이 나라를 지키는 자유대한의 얼이 있는 곳.
이로서 지난해,
서해 ㅡ남해 를 친구 정오동과 여행하고,
남겨 둔 동해 탐방을 마치므로,
삼면의 바다 대한민국 아들의 도리를
또한 해군의 혼을 살린 듯 하다.
ㅡ 담은, 내륙도시 탐방을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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