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

이촌 장동우 생일 전일파티

배효철 (여산) 2023. 5. 13. 21:39

23.0513. 토욜.
ㅡ  오늘 25년지기 이웃사촌
동생 장동우 사장 생일 전일제 파티를
다들 바쁜관계로 한일가팀들 기옥네와
울부부 5명으로 조촐하게 축하해 준다.

ㅡ 오후 일 마치고 온 장사장과 한일가팀듵
광교산둘레길 산책하고, 생일자 원하는대로
"북경오리" 에  자리잡았다.
베이징덕 한마리와 오리훈제 시켜  안주
삼고 소.맥 완비하고 잔에 색을 입힌다.
난 요즘 소탄으로 약하게해서 마신다.

ㅡ장사장  특유로 기옥이를 연신 잔으로
공격해대는 폼이 한잔 먹여 까불이하는
모습을 오랜만에 보고 싶은 모양이다.
소주 섯잔 정도 먹는 애를 계속 들이대니
거절하는 척하면서 잘도 마셔댄다.
노래교실  토끼춤의 여왕 연옥이 마냥,
오늘 기옥이 귀욤춤도 볼 수 있을 듯 하다.

어지간히  마시고 나오면서 주문한대로
나인노래방으로 발길 잡는다.
준비한 케잌도 먹을 겸 음료수만 시키고
술은 주문하지 말게했다.

김양님노래교실 선수들, 나와 기옥이는
신곡으로 공세를 하니,  질세라 옛 노래로
답하는 장사장과 집사람.
노래교실 다녀도 온리 옛노래만 고집하는
규은이는 한결같이 십팔번 세곡으로 대결 한다

근  두시간을 장동우 생일파티를 축하
한답시고 노래연습 진탕하고  오늘파티는
마무리 한다.

ㅡ 근 25년을 광교산등산부터 시작했던
이웃사촌들. 이제 황혼을 함께하며
형제봉과 시리봉.절터는 옛말이고 호수
주변만 걷는 아직도 잘 지내는 이웃들이다.

ㅡ나의 이웃사촌
이촌들이여!
늘 환하게
밝고 맑게 건강하게
남은 인생을
즐겁게 잘 지내며
함께 보내도록 하자구나!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