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

철쭉꽃놀이

배효철 (여산) 2023. 4. 19. 19:42

23.0419.
; 군포철쭉공원에서 꽃놀이 행사가
이틀 후 21일부터 개장된다는 소식에
그때부터는 매우 붐빌것 같아,
집사람에게 권하고 한일가 기옥네도  동행
할것을 전하여,  집사람 퇴근 후,
기옥네 동승하여 군포철쭉공원으로 향한다.

점심시간이라  근처  "우미소반"에 들려
난 육계장에 규은,갈비탕.집사람과 처제는
비빔밥등을 주문하여 정갈하게 차려 나온
점심상 맛있게 먹고  철쭉공원을 찾았다.

지하주차장에 파킹하려는데 빈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다. 평일 개장전인데 날씨가 좋아서
인지? 주말같은 분위기이다. 겨우 안착.

철쭉은 약 80% 개화되어 사람반 철쭉반이다
동네마다 여기저기 피어있는 철쭉골은
많이 보았으나 이곳에는 동산전체가
철쭉밭이다. 샷터는 연신 좋아라하며
눌러댄다.

언덕을 덮은 철쭉산을 거슬러 오르자니
동산정상에는 초막골 생태공원 가는길이
연결되어 있었다.
계단을 오르고 꽃향을 맡고있자니
더위가 몰려 온다. 현재 온도 25도 이다.
거의 여름날씨에 도달하여
봄 맛 보러온 사람들에게 시샘이라도
하듯이 더위를 마구 날라다 던져준다.

그늘과 의자가 있는곳은 만원이다.
정상에 도달하여 그늘 찾아 한켠에 쉬다가
초막골을 갈것인지를 물어니,
기옥처제 시간도 많은데 건너 가잔다.

초막골은 내리막길로 한결 편하다.
바위폭포를 거치고 언덕아래는 튜립이
보인다. 기옥 계획은 광교공원에 튜립단지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곳에 가려했는데
형부가 철쭉으로 가자하여 따라 왔는데
이곳에 튜립단지가 있으니 아주 잘 됬다네.

다시 오르막길 숨이 막히는건지?  
꽃냄새에  취하는 건지? 여튼 어질하다.
왔던길로 도로빽길하여 주차장 빠져
나오면서  사전정산소도 없냐고 야단치고
수원행 한다.

집사람 딸네집에 내려주고 세사람은
별신호 없어도  차는 아파트에 주차하고
파도수산으로  2차는 자동 이어진다.
오랜만에 규은이와 처제. 셋이 한잔 나누며
오랜 겨우살이 스토리 뒤로 물리고,
봄 꽃잔치로 훈훈하게 마무리 하는 듯 하다.

철쭉꽃놀이에 좋아라하는 할배할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