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
배효철
깨어지는 꿈 속
눈 뜨려 애쓰지 않아
순간 달콤한 영상 빼앗기고
오늘이 열린 문으로
일상의 원칙에 순응하여
새로운 입김으로
하루를 감사히
존재속으로 일으킨다
어린시절 꿈꾸었던
창명한 영상 옷 입히고
숱한 발걸음질로
세월의 껍질 새김 인장찍어
그런대로 고개 떨구지않고
짝이나 허물에게
함께 한 벗들에
진정한 사랑 손 놓지않아
이어지는 꿈에 미소 얹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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