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놀이
배효철
이 땅 울리고
눈 떳을 때
파란 하늘 반긴다
엄마와 눈 맞춤
미소 가득한 천국
첫 함박 던져주어
뛰고 달리며
힘차게 시절 걷고
손에 온기 전해 팔장 껴
철인이라 불리었던
멋 모르고 앞만 보고 뛰니
어딘가 꾸겨지는 소리
늘 가까이 한 벗들도
오래 된 기구 고치기 일 수
난 들 뭔 수 있나
붐비는 진료대기 병이 죄인이라.
ㅡ 정기검진 대기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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