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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 선희에게.
선 희
배효철
밝고 맑은 고운 빛으로
선하게 그려 논
그대의 따뜻한 품성
자상한 입김으로 그려낸
삶의 풍요일거라
희노애락 더불어 함께함은
은총이 내려 준 사랑인가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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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박 영옥에게.
영 옥
배효철
꿈처럼 펼쳐보인
영롱한 빛깔
아름더리 곱디 고운 그대
옥구슬 또르르 구르며
옷주름 사이로 스미어
찬란한 멋 불룩히 풍기는
요염한 자태 신이 준 선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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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홍 기옥에게.
기 옥
배효철
봄 기운 가득하게
포근히 감싼 정풀이
멋있게 한입 풀어논 노래 향
꾀꼬리 흉내 내어
곁눈짓하며 뽐낸 귀요미 소리
옥구슬 또르르 구르는
천상의 목소리 누굴 반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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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김 양님 선생님에게.
양 님
배효철
양 팔 크게 벌려
환하게 가슴열고
깊은 사랑담은 노래 전해
아름다운 님의 목소리
꾀꼬리 울림 너무 좋아
환한 미소 인사 전하며
영혼속에 찐사랑 펼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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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김 연옥에게,
연 옥
배효철
달 입술 모양
둥굴게 가슴 열고
넓직히 펼쳐보인 연
가장자리 줄타기 하듯
또르르 감싸며
좋은 이 한아름 안은 옥
미소가 행복되어 흐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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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홍 종민 에게
종 민
배효철
훈훈하게 울려 퍼지는
힘찬 노래는
성당 종소리에 반주하고
양 길가 줄 세워
사열하는 민들레는
전해주는 음율 따라
깃털 세우며 박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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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즉흥시는 또 이어질 것으로...
7. 조 성선 에게.
성 선
배효철
지그시 눈 감은 미소
성스럽기도 하네
한결같은 따스함으로
이웃 정주고 베푸는 선한 우정
행복 전하는 거룩함이라오!
8. 장 선희 에게.
(장) 선 희
배효철
한 길 엮어 온 삶 줄기
두가닥 곱게 다듬어
선도 길 줄 그으며
굳건히 자리 지켜
고운 웃음 이웃 안아
희망과 행복 수 놓은
희빈의 빛은
축복의 잔에 머물구나.
9. 김 병군에게
병 군
배효철
오로지 불끈 쥔
가슴팍 열고 쉼 없이 달음질
병술 펴 듯 셈하며 다듬었네
바름이 만들어 준 터
행여 비바람 헤칠 라
부릅 뜬 흔적 한 둘 이었나
어느 시대 군호가
팔 굽혀 부럽다 하지 않으리오.
10. 장 동우 에게.
동 우
배효철
동쪽 트인 곳으로 눈살 날리고
큰소리 울려 멋으로 잠 깨워
한 때 뜻 함이 서럽지 않네
누군 들 사랑맞이 눈 감나
우정 얹어 참 멋 풀고 깃 세워
세상사 정풀이 노래가락 울린다
힘 찬 걸음 아직 뜻 잃지 않아
기필코 원함이 부러움 살것이라.
11. 이 규은 에게
규 은
배효철
먼발치 눈 흘기며 새긴
동그라미 그려둔 흐린 앞가슴
여린 정 다독이며 손 잡은 영혼 앉아
타고 난 바른 규식 덕에
함께 어깨 내 준 예쁜 옥비녀 얻어
소중한 인연 준 은총에 절 하네
가슴깊이 품은 사랑
늘 곁에 자리하니 큰 복쟁이로다.
12. 전순임 (의뢰건)
1)
전하여 주신 거룩한 말씀으로
순한 양이 되게 사랑주시니
임이시여! 진정 감사드립니다.
2)
전심으로 넘어 온
따스함이 온기로 풀어져
가슴 속 깊이
순수한 기쁨과 사랑으로
잉태 되어
나를 살포시 안아 주네
임의 소리 빗장 열며
한 없는 어여쁨의 봄으로
은근슬쩍 찾아 주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