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 수원문학 특집 60호가 발간되었다.
코로나로 잠자던시절에도 수원문학인들은
깨어 있었다. 활발하지는 못해도 꾸준하게
자신들의 시적 문학적 영역을 지키며,
소설가는 소설을, 시인은 시집을, 창작하는
열정은 코로나도 이겨내며 문학인으로서
자리를 지켜 왔다.
변함없이 수원문학은 정기적으로 문학지를
때 마추어 발간 하는데는, 정명희 회장을 비롯
김경옥편집주간과 편집위원들의 열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필자 배효철 시인도 이제 한켠에서 조용히
발 마추며 가끔씩 얻어내는 글들을 모아
한편씩 올려본다.
이번 60 특집호 에는, 113쪽에
"손에 손잡고" 로 자유대한의 번영을 꿈꾸며
서로가 마음을 모아 함께 나아가자는 뜻을
전하는 글로 올리게되었다.
함께 참여해 주신 수원문학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여쭈며 늘 한결같이 수원문학의 꽃이
되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손에 손잡고- https://m.blog.daum.net/bhc5005/1037?category=135188
손에 손잡고
배효철
화합과 정성으로 피운
다시 찾은 무궁화꽃
봄 기다리는
그윽한 마음
목말랐던 상식
한 모금 머금는 향
자유스러운 창공
큰문 열리고
한동안 얻지 못해
의지 잃은 정의
믿음으로 가꾼 보금자리 위로
살포시 덮어 온기 전하네
우리가 일군 터전
가꾸며 담아 온 봄의 빛깔
온 누리로 사랑 얹어
꿈꾸어 전하는 평화
함께 견뎌온 우리들
온기 올린 손바닥 자리 펴
세상 안팎으로 공정의 꽃향기
널리 널리 전하며 손에 손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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