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2.01.11 통영여행 2일차.

배효철 (여산) 2022. 1. 11. 16:48






























통영여행 2일 차 ㅡ

바닷바람이 창가를 새차게 때린다.
아침 6시가 좀 지난 시간
더 잠들기는 안되겠고 욕실에 뜨거운 물 받았다.
몸 푹 당구고 오른팔 푹 당구고 좀 풀리겠지...

난 더블침대, 집사람 싱글침대인데,
내가 편치않아 이리저리 뒤척이며 자니
이불제끼는 소리가 파도소리보다 더 씨끄럽단다.
잠 설쳤다는 말씀!
호텔 조식이 8시부터 9시까지니
난 미리 단장을 마쳤다. 부시시 일어나네..

조식은 뷔페식이 아닌 큰접시에 빵과 샐러드,
소세지.계란 등등 커피한잔. 간단 좋다.

조식마치고 룸에서 휴식겸 금일 스케쥴 대충 잡는다.
ㅡ10시경 케이블카 들러니 바람으로 오늘 휴장.
ㅡ 박경리 기념관을 찾았다
박경리선생은 통영이 고향이며 (1926~2008)
1969 토지1부를 현대문학에 연재한다.
시인이며 장편소설가이신 훌륭하신
그분의 문학관을 엿보는 시간을 갖게되었다.

ㅡ 서호전통시장을 구경하고 근처 점심으로
멍게비빕밥을 먹어러 식당을 찾는다.
이번 여행은 작년 년말에,
우연히 티비를 보다가 통영 멍게비빕밥과
통영먹거리 소개에 "맛 있겠다"는 집사람 말에
아이들 방학이라 그 자리에서 통영 호텔 검색하여
아예 날 잡아 예약까지 마쳐 오게된 여행이라
오늘 멍게비빕밥과 충무김밥 을 주문,
본 여행 목적을 1차 달성한다.

ㅡ 식사 후, 남망산조각공원으로 들어서니
시민문화회관이 함께 있었다.
조각들과 간단한 대화 나누고...

ㅡ이순신공원 으로..
해군출신인 나로서는 신고해야 되겄지.
더구나 내고향 진해에 통제부 앞에
자리한 충무공 동상을
늘 보고 다니던 도천초교를 다녔으니, ㅡ

통영 이름은, 삼도수군통제영으로 부터
도시명을 얻었다고 한다.
이순신장군께 인사 여쭙고 주변 경관을
고향에 온것처럼 편하게 바닷가까지 돌며
옛추억까지 장면에 얹어본다.

통영은, 2013년도 집사람과 열흘간 전국일주때
다녀보고 담날 소매물도 등대까지 다니고 간
도시이다.

ㅡ호텔로 돌아와 잠시 쉬고 저녁꺼리 탐방에
나설거다.
ㅡ 6시 쯤 저녁 탐방가자하고 날씨 추우니
근처 "통영횟집"으로 들어갔다.
어제 회를 먹었으니 오늘은 생선구이 로 주문.
구이에 매운탕이 따라 나와 먹기가 한결 좋다.
나오면서 별 4개를 주고 ,주인과 인사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