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노래 광교산 노래 배효철 산마루 늙은 소나무에굉이처럼 틀어박혀밤마다 무엇이 그리워울고 있는가 아침이면 배꼽까지 들려오는메아리소리,눈 감아도 꽃피는 소리 들리고샛별나라 밝아오니온 산이 꽃구름 같구나 가파른 능선 오를 때마다피가 흐르고한 맺힌 판소리 가락이산자락 감고 도는구나 산새들 하늘 끝에 날고산짐승들 풀과 입 맞추니바람결이 옷자락 날리는구나, (시)미소가 눈을뜰때-시인 배효철 202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