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그러움 정들게 하고 배효철 비록 마땅치 못하나이해하고 너그럽게 휜 마음 열어 둔다면지나쳐 버렸던 작은 헤아림다시금 새 모습으로 환하게 웃지 않겠나 너그러움 부족하여인색하지 않던 정마저 감춰버리고토라진 아이처럼 뒤돌아 맘 조리게 한다면아파할 가슴조차 미워버리게 되지 어제 오늘 베풀어진 정들은그리 쉽사리 도망치지 못하니괜한 내일 만나보지 못한 정까지 걱정하여미운털 고르며 안타까운 가슴 쪼갤 일 있나 괜 시리 툴툴한 음성에 새벽 닭 울리고훤한 눈동자 밝히며 가슴 죄어 탓하지 말고비록 마땅치 못하나 너그러움 정들게 하여더 맑아질 내일 향해 가슴 풀어 헤치라 하여, 너그러움으로 정들게 하고너울거리며 환해진 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