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수채화,유화 -화가 배효철

착한 조카 "숙경"에 그림그려 선물하다.

배효철 (여산) 2021. 4. 20. 21:36






수년간 외삼촌인 나에게 아침인사를
건네는 나의 작은누나의 큰딸인 조카가 있다.
누이가 수년전 건강으로 세상을 일찍 떠나고
조카는 저엄마가 그리울때면 외삼촌인 나에게
인사 건네고 하더니,
카톡으로 매일 아침 정기적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삼촌 화이팅하세요. 사랑해요등등
이모티콘등으로 인사보내면 나도 바로
답글 보내곤 하는게 일상이되어 버렸다.

명절이면 빠짐없이 이것저것을 선물보내고
하여 안해도 좋다고 해도 늘상 그리한다.

아마도 지엄마가 일찍 곁을 떠나 외삼촌에게
그 정을 보내고 싶어하는구나 하곤 생각한다.
얼마나 착하고 정이 많은 조카인 가.
내 딸들도 잘 하지만,
매일 이렇게 하지는 않는다.
참으로 부지런하고 변함없이 이쁜 조카이다.

하여, 십여년만에 연필그림 다시 그리면서
손주그리고, 큰딸 그린 후,
그 아이에게 그림으로나마 보답해 주고싶어
부족한 솜씨나마 정성을 얹어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자 연필을 잡았다.

숙경아! 더 이쁘게 그려줘야하는데
외삼촌 정성으로 생각하고 너 곁에 두고
가끔 미소를 던져 보아라!

늘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