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9일 (일) 오후 7시반, 북경오리에서는
배효철가족이 다들 모였다.
65번째생일을 맞이한 최선희여사의 미리
생일파티를 위한 모임이였다.
사업상 다들 바뻐 겨우 이날을 잡았는데,
나의 대를 이어갈 친손자 주한이가 감기
기운이 있어, 그냥 며느리와 함께 빠지게
되니12명으로 한자리 하게되었다.
이젠 우리가족 한자리 다 모으기도 어렵구나!
손주들의 합창으로 생일파티는 케잌은
성화가 타오르듯 촛불은 65세 할머니에게
만수무강을 기원한다.
좀 늦게 도착한 큰사위 이창호가 오자,
운전땜에 술은 우리 둘만 마시고 있는데
큰사위! 모두 대리가 한다.하여 일제히 본격 파티분위기로 전환!
웃음꽃으로 성황리에 가족모임은 이어졌다.
오늘 서초성당에서는 두째,수나 아들
하윤재의 축복의 장!
첫 영성체가 있었고,
오후2시경에는 안산 시낭운동장에서
큰딸 아들 이제우의 축구시합이 열렸다.
시합날이 잡힌,두달전부터 나에게 전화하여 꼭 참석하라는 주문을 받은터라
꼼짝없이 가서, 응원에 열을 올리고 왔다.
함께 다녀온 집사람은, 제우재롱으로
이쁜 주름을 더 새겨놓고 이 아이들의
할머니로 생에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늘 하듯이 집사람생일을 맞아,나의 조그마한 선물과 갤리그라피에서 배운 솜씨로 편지 한통을 곱게 만들어 넣어 집사람과의 따뜻한 사랑 표현을 더 보태어 주었다.
예전 생각이 난다.
15년전, 우리 결혼25주년을 맞았을때,
가족일동이 "좋은 엄마상" 을 수여한 적이 있다. 지금까지도 그 상의 의미는 더욱 빛나며, 나름 보람된 인생으로 잘 이어져 가고 있다.
오늘 하루도 나의인생 행복지수에 점수를 또 추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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