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7일(금) 전주한옥마을의 숙소인^뜰^을
나선다! 아침8시경이라 식사하는곳을 가는길에 있으면 먹자하고,
내가 즐겨찾는 ^무주구천동^으로 향하였다.
전주에서 소양ic를지나 진안, 장수를거쳐
9시반경 구천동에 도착 하였다.
구천동 안쪽까지 쑥 들어가, 청기와식당앞에
주차를 하고, 올갱이해장국으로 아침하였다.
10시를 좀 넘은 시각에 배낭메고 ^백련사^까지 걷기로 하고 만보기를 켜고,
걸었다.
잘 걷는 걸음이라면 백련사까지 한시간반 정도면 도착할거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여러번 다녀간 곳이지만, 구천동계곡의
아름다운 경관은 볼때마다 감탄을 준다.
동우와 함께 걸으며 살아온 인생사를 함께 나누며 다람쥐모양 이곳저곳을 오가며 사진도 찍고 천천히 자연을 음미하며, 이른 봄을 만지고 있었다.
거의 만보가 가까운 9,800보쯤에 백련사에 도착하고, 두루 살펴보고는 바로 하산한다.
오가는 사람은 몇 안되고, 한산한 계곡 산책길은 실버멘의 가슴을 풀어 헤쳐주며
아직 피지 못한 나무가지의 앙상함이
이나이에 느낄 수있는 묘한 허전함과
가벼움을 얹어준다.
구천동을 빠져 나오니, 오후 3시반이니,
무려 5시간을 소요하고, 만보기는 19,000보이다.
올 봄맞이는 2박3일 일정의 여행으로
제대로 된 봄행사가 된 셈이다.
이제 오랜시간 여행은 피곤하다.
계획은 5~6일 정도 할까 했는데, 피곤함과
연일 마신 곡주에 몸이 안 따라주어, 바로
수원으로 올라가기로 의논하여 곧장
내비에 우리집을 찍었다!
봄은 이미 내곁에 들어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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